시민과함께
작성일 2009.05.28
조회수 371
뽀로로와 권투 | |
작성자 | 김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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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주소: 원주시 개운동 한신아파트 107동 1505호 TEL: 017-375-8223
28개월된 딸아이는 말문이 좀 늦게 트인 편이지만 요즘 말하기에 한참 재미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엄마인 저도 아이에게 그림카드를 보여주며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지요. 그림카드의 여러 상황 중, 마침 거기에 '권투'라는 그림과 단어가 적혀있었답니다. 우리 아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권투를 어떻게 설명해줄까 하다가 스포츠 중계를 틀었더니 마침 권투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나현아 저걸 권투라고 하는거야.' 그러면서 선수가 하는 행동을 흉내내 보였답니다. 한참 TV를 빤히 보던 우리 딸 하는말 ' 아찌. 옷벗었네, 추우우 워." 아이에게 권투 글러브라는 단어가 어려워, " 나현아, 아저씨가 권투 장갑끼고 하네' 우리딸 하는말 ' 장갑? 뽀로로 장갑? 뽀로로를 좋아하는 우리 딸.. 권투 선수들이 뽀로로 장갑을 끼고 권투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웃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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