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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일 2001.11.17 조회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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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곡1리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뽑혀
작성자 관리자
= 상사업비 5억 받아. 주민 뜻에 따라 마을발전에 쓸 것 =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범섭)는 지난해 지정면 가곡리에 이어 올해는 부론면 손곡1리가 강원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농촌건설운동 실천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5억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손곡마을의 건조벼 수매현장에 우수마을 선정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수매장에 모였던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추진과정의 뒷이야기로 마을전체가 축제분위기에 젖어들었다.

지난해부터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해온 주민들은 도로변에 왕벚꽃나무와 칸나, 해바라기 같은 꽃을 심고 정성껏 가꿔어 왔다. 그리고 지난 8월 폐교가 된 손곡초등학교에서 손곡아카데미(원장 서용운)와 함께 蔴장승 100만장" 축전을 가졌다. 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도자기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했고, 폐품수집과 폐농자재 수거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낡은 마을창고 외벽에 농촌풍경을 담은 벽화를 그려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기도 했
다.

또 이마을 이장 송치호씨는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농업인정보화 교육에 마을주민전체를 참가시켜 컴퓨터 사용방법과 인터넷이용 요령을 3일간씩 배우도록 했다. 그리고 올봄엔 극심한 가뭄을 주민들이 한마음되어 극복했다.

송이장은 "내년에 집행될 상사업비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마을발전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하고 "살기좋은 손곡마을 만들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또 마을주민 중에는 상사업비를 장학기금으로 사용했으면 하는 의견도 갖고 있었다. 특히 한 주민은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하다보니 주민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 운동 추진이후 처음 이었다고 새농촌건설운동의 실천성과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일 춘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엔 주민 모두가 참석할 게획이며 마을로 돌아와 돼지를 잡고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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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농정과
  • 최종수정일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