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에서 힐링을~~ | |
작성자 | 서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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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 비공개 |
자격증 시험이 끝난 뒤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머리도 식히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도 듣고싶어 간현관광지를 찾았다. 삼산천과 섬강이 소금산출렁다리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모습과 소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벌써 가을이 되어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은 최고의 날씨였다. 코로나19와 시험때문에 한달간 집 밖으로 나간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넓은 자연의 품 속에서 발걸음을 옮기니 정말 자유로운 기분이었다.
저멀리 보이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마치 중국 장자제의 유리잔도를 연상케했다. 마치 신만이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에서 소금산과 절벽, 섬강을 내려다보면 나또한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그리고 곧 완공될 출렁다리 밑 개미둥지마을 자연암벽에서 펼쳐질 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원주 나오라쇼)도 매우 기대되었다. 저멀리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여러 가족들도 보였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갖추어져있는 간현관광지였다. 간현관광지는 국내외의 관광객을 원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간현관광지는 규모가 매우 커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충분히 가능한 '언택트 관광지'다. 자연 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나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껴본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본 다리 위 난간에 쓰여진 "자유롭게, 나답게, 피어나기"라는 글귀가 한창 꿈을 찾아가고 있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이번 간현관광지에서 머물었던 시간은 나에게 편안함뿐만 아니라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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