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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고 느낌
작성자 임혁현
핸드폰 비공개
강원도 원주 아카데미 극장을 가봤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강원감영과 원주 역사박물관 그리고 간현관광지 , 구룡사 등

원주시의 역사 유적 그리고 관광지를 두루 살필 기회였습니다.



공주시 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회원 20명이 참여한 현지 연수로

강원도 원주를 택한 이유는 여럿이겠지만,

우리 공주시와 같은 동주(同州) 시이고, 아카데미극장이 공주처럼 있고

또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와 같이

강원감영이 이곳 원주에 있었다는 여러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 같습니다.



교육계에서 정년 퇴임하고

노년을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등 삼락의 즐거움 속에

현직에서의 못다 한 교육 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



공주와 원주는 비슷하거나 같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 아카데미극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주의 아카데미 극장은 이별식을 마치고 해체 단계인데

이곳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와보니

이곳 시민들의 열성으로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하려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보기 힘든 이곳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극장 보존회 관계관의 안내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고 2층의 극장 주인의 살림집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추억 어린 극장을 돌아보면서

옛날 우리 공주 아카데미극장과 얽힌 여러 과거 추억이 떠올려졌습니다.

공주 극장 이야깁니다.

공주 극장이 전에는 금강관이었고 후에는 아카데미극장이 되었답니다.

아카데미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붙게 되는 유행에 따라 공주 극장도 공주 아카데미극장으로 변신하였다는 것

학창 시절 학생 단체 관람의 대열 속에 영화나 연극을 관람할 당시의 어린 호기심은

그것을 본다는 기대감과 펼쳐지는 영화나 연극의 주인공의 사연 속에 빠져들었던 그날의 추억은 아직도 아련합니다.



이곳 원주도 극장 프로를 선전하는 포스터나 방송의 특색점이 있었나 모르지만,

공주는 좋은 영화나 연극과 쇼 등이 들어오면

며칠 전부터 극장 앞 스피커를 통한 방송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공주 읍민 여러분!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영화 '성춘향과 이도령'이

20일부터 이곳 공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됩니다.

개봉 박두, 성춘향과 이도령! 기대하시라 '

아마 이런 내용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맨' 생각이 납니다.

선전 포스터를 가슴과 등에 지고서 거리를 돌던 그 샌드위치 맨, 아마 별명이 눈깔이었던가.

재미있던 인상의 그분이 생각납니다.

어쨌든 영화와 연극이 상영 상연되던 극장은 당시 참으로 인기였습니다.

명절 때는 단골 메뉴가 꼭 극장 구경이었고

학생 때는 미성년 관람 불가 프로는 왜 그리 보고 싶었는지.

좀 괴팍한 친구 중에는 몰래 들어가는 '빠방'이라는 용어의 도둑 구경도 했었던 기억입니다.



오늘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둘러보면서

표를 팔던 창구도 낯익고 영화를 돌리던 커다란 영사기도, 많은 과람석과 무대 등

극장 내부의 모습을 보니 요즈음 보기 어려운 극장 모습이라 더욱 옛날 생각이 나서

한참이나 추억을 더듬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 시민의 관심 속에 보존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극장을 활용한다고도 들었습니다.

공주 아카데미는 원주 아카데미보다 더 오래됐고 더 낡아서 뜯긴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여 원주시의 긴 문화적 역사를 영원히 이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둘러본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이모조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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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관광과
  • 최종수정일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