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여행후기

추천>여행이야기>여행후기글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핸드폰, 내용, 파일 제공
가을 단풍 구경 제대로 했어요.
작성자 김정애
핸드폰 비공개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어, 작년부터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가 부산에서 원주까지 4시간 시외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원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악산 한우밖에 없었는데요. 여행에 앞서 원주관광안내소로 전화를 해서, 1박 2일 여행에 원주 어디를 가야 하는지 여쭤봤습니다. 관광해설사님꼐서 친절하게 1박 2일 코스를 안내해 주셨어요.

첫날은 시외버스터미널 도착해서,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고, 소화 시킬 겸 강원감영 산책하며 시내를 관람하고, 둘쨰날은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와 뮤지엄산을 다녀오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원주시티투어에서 봤던 법천사지는 원주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2박 3일일정이면 가볼만 하고, 1박 2일이면 이동시간을 생각했을때, 소금산출렁다리까지 보고, 시간이 여유가 되면 치악산 구룡사까지 가보라고 말이죠.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시장가서, 떡과 배추전, 올챙이국수를 먹고 구경을 하다보니, 여기는 여러 시장이 모여있는 곳이더라구요. 옆으로 가니, 다른 이름의 시장이 있고, 또 옆으로 가니 또 이름이 다르구요. 자유시장에 수입제품이 많은 걸 보고, '여기 군대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구원주역 뒷편에 군대가 진짜 있더라구요.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시장구경후, 강원감영가서 멋진 단풍도 보고, 박경리문학공원 북카페가서 책도 읽고, 문학의 집도 방문했습니다.
저녁에는 원주축협가서 치악산 한우도 먹고요. 수요일은 소잡는날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원주에서 먹으니 한우도 맛있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온 지금도 한우가 또 생각나요. 치악산 한우 먹으러 겨울에 한번 더 가고 싶어요.

둘째날은 단풍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간현관광지 소금산출렁다리에 갔습니다. 무인매표소로 3천원 입장권을 구입하면 2천원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더라구요. 상품권으로 인근에 있는 원주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고, 관광지 내에서 음식도 사 먹을 수 있구요.
커피 한잔을 구입해서 올라갔는데, 계단에 몇걸음 걸었는지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힘들때쯤 계단에 숫자를 보며 조금만 더 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올라갔더니, 짜자잔~ 멋진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텔레비전에서 봤던 소금산출렁다리가 눈앞에~ 섬강이 있어서 추어탕과 송어가 유명하다고 원주주민분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되었는데요. 직접 섬강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뮤지엄산 차례~ 입장료가 그렇게 비싼 줄 몰랐어요. 그래도 막상 들어가보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있더라구요.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스톤가든, 본관 등 산을 뮤지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원주가 한지로 유명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폰으로 검색해보니 한지축제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축제 마스코트그 '두루'와 '마리'라고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한번 들으니, 잊을 수 없겠다고 말이죠. 두루말이휴지도 연상되고요. 실제로 두루마리의 뜻은 가로로 길게 이어 돌돌 둥글게 만 종이라고 해요. 한지와 딱 어울리는 이름인것 같습니다.

1박 2일동안 원주 곳곳을 여행하고 나니,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겨울에 눈이 온 원주를 보러 다시 원주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한 고장을 보려면 사계절을 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원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차례로 정복해볼 예정입니다.
파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