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 둘만의 1박2일 원주여행 | |
작성자 | 정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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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 비공개 |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 보고자 아빠와 딸아이 둘만의 오붓한 2022년 봄 여행을 원주로 떠났습니다.
평일 출근시간을 피해, 1시간 30분을 달려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무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 후 손목에 착용하고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578개 계단을 세어가며,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크게 어렵지 않게 첫 관문을 통과하여 출렁다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일부러 무서운 척을 했더니 딸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며 다리를 건너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데크산책로에서 숨고르기를 좀 하나 싶었더니, 곧이어 아찔한 소금잔도가 나타나더군요!!^^; 요즘 여기저기 유사한 잔도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원주 소금잔도가 그 중 최고 인 듯 했습니다. 아찔한 모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말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걷는 내내 딸아이와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스카이타워와 울렁다리가 대미를 장식합니다. 따뜻한 봄 햇살과 시원한 소금산 봄바람을 모두 느끼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힐링과 절경을 경험하게 해 준 즐거운 소금산 그랜드밸리 여정이었습니다. 이렇게 2시간여의 소금산 여정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간현관광지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칼국수로 점심을 먹은 뒤 오크밸리카라반 캠핑장으로 이동하여 저녁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바베큐와 불멍 등으로 아빠와 딸만의 오순도순 오붓한 추억한장을 또 만들게 되어 정말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다음날 마지막 여정으로 뮤지엄 SAN에서 고즈넉한 정원,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들, 그리고 종이박물과에서 관련 역사와 지식을 얻은 의미있는 시간들로 이번 22년도 봄 여행을 원주에서 마무리 합니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이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엄마랑도 같이 꼭 다시 오자는 약속을 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원주의 봄기운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원주여행이 앞으로 오랫동안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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