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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에게도 넘 편리한 1박 2일 원주 여행(feat. KTX 중앙선, 원주시티투어버스)
작성자 이종원
핸드폰 비공개
코로나도 벌써 1년이 넘고, 답답하고 힘든 일상입니다.
며칠 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무장하고!!! 원주에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관광지도 너무너무 알차고, 특히 차가 없는 청년 뚜벅이에게도!!! 다니기가 편리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국내 여행을 생각하시는 뚜벅이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원주에 갈 때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 중앙선을 탔습니다. 올해 초 중앙선도 KTX가 개통됐죠!
사는 곳도 청량리역에서 멀지가 않아서 원주에 엄청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집→청량리역→원주역 이동 시간 합쳐서 1시간 조금 넘는 정도?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는 기분이었어요.
중앙선 운행에 투입되었다는 KTX-이음 차량으로 아주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덤!)

원주에 도착해서는, 일단 첫째날에는 원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순환형 버스 운행 코스와 시간표는 여기에 있는데요: https://www.wonju.go.kr/tour/contents.do?key=4068&
저는 원주역 앞에서 10시 20분에 타서 간현유원지에서 내렸고,
간현유원지 관광을 마친 후 오후 1시 32분에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뮤지엄 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소금산 출렁다리 체험(솔직히 쫌 무서웠어요ㅎㅎ) 후 간현유원지 내 식당에서 해결했는데요.
입장료 3천원 중 2천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 줘서 그걸로 식사비에 보태면 딱이더라구요.
뮤지엄 산을 보고 나서는 5시 12분에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시내로 왔고요.
중간중간 다른 정류장도 있는데, 저는 이 두 곳으로도 하루가 금방 가더라구요.
특히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현유원지와 뮤지엄 산에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엄청 많이 찍으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원주시티투어버스 정말 대대대대大大대대만족했는데요. ㅎㅎㅎ
사실 차가 없으면 관광지를 돌아다니기가 참 힘들거든요. 읍면 지역에선 버스 운행 간격도 길고요.
그런데 제가 가고 싶었던 관광지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연결해 주어서 좋았고,
가이드분께서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또 좋았습니다.
원주 가기 전에 나름 사전 조사를 열심히 했는데도, 새로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첫째날은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시외버스터미널 상권에서 저녁 식사 후 AK플라자에서 쇼핑을 좀 했고요...ㅎㅎ
둘째날은 시내(중앙로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도보로 다녔습니다.
코스는 중앙시민전통시장 → 자유시장 → 미로예술중앙시장 → 구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 → 강원감영 → 로데오거리 → 추월대 → 원동성당 → 헌책방 대성서점(아쉽게도 제가 갔던 일요일엔 문이 닫혀 있더라구요ㅠㅠ) → 아카데미극장(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쇼핑을 또 했구요... (가방이 넘 무거워졌지만...ㅎㅎㅎ)
전부 시내에 모여 있는 곳들이라 하루 정도면 느긋하게 다 볼 수 있더라구요.
시내에 큰 시장들이 있어서 한 끼 정도는 시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저는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는데, 옹심이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서 행복했네요... ㅎㅎㅎ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는 시내 버스로 원주역으로 이동하여, 늦은 저녁 기차로 다시 청량리역으로 돌아왔습니다.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랫동안 넘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른 뚜벅이분들께도 원주 여행 강력 추천합니다.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저도 나중에 또 다녀올 생각입니다. 시간 부족으로 이번에 치악산 구룡사에는 가질 못해서 넘 아쉽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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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