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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을알리는상원사
작성자 황규권
핸드폰 비공개
초봄을 알리는 상원사계곡 물소리는 얼음골에서 버텨낸
나뭇가지의 몸부림으로 다가온다. 땅으로 떨어지지 못하여
아직도 계곡물소리를 듣고있는 저 낙엽은 내삶의 몸부림처럼느껴
진다.

내나이 20대초반 처음으로 이곳에 대한기억은 함께한 친구들의
모습이 전부였다면 30년이 지난 이제는 상원사 계곡의 모든생명체
가 내 눈을 사로잡고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듯 긴세월은 나의 눈을 뜨게한것이다 . 낯익은
상원사의 종을 3번 두드리며 나의 소중한 분들의 행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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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