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날씨가좋은 주말 남자친구와 기념일삼아 국내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서울에서 너무멀지않고 뚜벅이도 여행하기 편리한곳을 찾다가 원주시티투어버스가 있다기에 원주로 출발하게되었습니다.
숨막히는 날씨에 원주역에 도착하여 친절한 안내데스크의 도움으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였고 예정시간보다 일찍도착한 저희가 길에서 두리번거리자 기사님께서 먼저 아는척을 해주시며 버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시원하게 에어콘을 틀어주고 목적지와 이용방법도 너무 친절히알려주셔 여행시작부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투어코스에 있는 뮤지엄산에 도착하였고 투어버스티켓으로 입장권을 할인받아 들어갔습니다. 뮤지엄산은 서울에서는 즐기지 못할 전경이였으며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져 하나의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산을보며 커피도 마시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는 시간에 맞춰 시티투어 버스가 도착하였고 저희는 전통시장에서 유명한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순대국밥이 너무나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집 옆에 있으면 매일가겠다는 얘기를 남친과 나누며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계산하려 하는데 투어버스끊고 받은 전통시장상품권이 생각나서 아주머니께 보여드리자 당연히 가능하다며 바로 받아 계산하시며 이것저것 물어보셨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상품권을 처음보시는듯 했지만 쭈뼛거리는 저희가 민망할까 배려해서 바로 받아주신것같아감사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원주에서 만난 친철한 기사님에 대한 의견과 원주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어디에 남길곳이 없나 찾다가 이곳에 글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투어버스는 여행지로가는 과정까지즐겁게 해주는 중요한 다리역할을 해주었으며 지역시장을 살려주는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여행은 주위사람들에게 홍보할수있도록 혜택을 많이받으며 체험을 다녀온 기분이였습니다. 주말인데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보였는데 혹시나없어지지 않고 오래 달릴 수 있도록 많은사람들에게 추천할 생각입니다. 좋은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여행의 일부분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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