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여행후기

추천>여행이야기>여행후기글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핸드폰, 내용, 파일 제공
원주의 잔잔한 힐링 장소, 행구 수변 공원
작성자 김시라
핸드폰 비공개
서울에 살고 있는 나는 주말마다 원주에 내려오곤 한다.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원주를 워낙 좋아하는 나는
매번 오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주말마다 KTX를 타고 원주로 내려오곤 한다.

원주의 수많은 유명 관광지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원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행구 수변 공원'이다.

서울의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 아침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바삐 지내던 일상에서
한적한 원주의 수변 공원에서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때로는 돗자리를 가져와 누워서 가만히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때로는 배드민턴 채를 가져와 잘 치지도 못하는 배드민턴을 치기도 한다.

때로는 저수지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과 반려견들과 산책 나온 가족들을 그저 바라 보기도 한다.
분수쇼가 있는 날에는 가만히 앉아 분수쇼를 보기도 하고, 저수지의 오리 가족들을 한참 보기도 한다.

전철 소리, 사람 소리가 가득한 서울의 한강 공원과는 달리 한적한 행구수변에서는 온전히
어떠한 소리에도 방해받지 않고 주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늘이 맑은 날에도, 비가 와서 흐린 날에도 행구 수변 공원에서 보이는 치악산의 운치가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파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