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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한 1박 2일 원주 여행 후기
작성자 장진
핸드폰 비공개
안녕하세요?

11월 28일 일요일부터 11월29일 월요일에 걸친 1박 2일 알차고 보람찼던 저의 원주여행기를 써보겠습니다.

11월 28일 아침 6시 50분 청량리 발 원주역 도착 무궁화호를 타고 아침 8시경에 원주역에 도착했습니다. 강원도 원주까지 약 1시간만에 갈 수 있는 철도가 있어서 정말 빠르게 원주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원주역 도착 후에 버스를 타고 원주 시내에 나가 건강보험관리공단 본사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모닝커피를 먹고 후에 택시를 타고 황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대략 아침 9시 즈음에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치악산 경치는 절경이였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많이 힘들었지만 치악산의 빼어난 경치와 날씨가 너무 좋아 힘든 것도 잊고 등산을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낮 12시 30분 즈음에 비로봉에 도착 후 치악산 정상 풍경을 보며 먹던 점심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비로봉에서 1시간 정도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은 후에 1시 30분 즘에 구룡사 방향 사다리병창길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길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치악산이 치가 떨리고 악소리가 나는 산이라는 걸 하산길에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하산길인 사다리 병창길에 눈이 제법 쌓여있어서 아이젠도 꺼내끼고 조심히 하산했습니다. 치악산처럼 해발고도가 1000m 이상 되는 산에는 겨울철에 아이젠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사다리 병창길로 올라오는 등산객 분들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룡사로 하산 후 예약했던 구룡사 템플스테이로 가서 샤워 후 저녁 공양을 먹었는데 정말 상쾌하고 꿀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체험형은 없고 휴식형밖에 없어서 대부분 방에서 쉬는 시간 이였지면 타종체험과 스님과 차를 마시면서 스님과 식견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템플스테이 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새벽 타종 소릴 들으며 새벽 6시 정도에 기상했는데 전날 치악산 등정 피로가 쌓였을 법한데 치악산과 구룡사의 기운을 받았는지 도시에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처럼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아침 공양을 먹고 구룡사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도시에서 마스크를 쓰며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시원한 치악산의 공기를 마시며 날려버릴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점심은 원주 시내에서 먹기로 정하고 구룡사에서 버스를 타고 예지현으로 가서 원주 맛집으로 유명한 꼬막짬뽕을 먹었습니다. 원주에서 소문난 맛집이라 사람이 정말 붐볐는데 예지현이 특별한 점은 달걀프라이를 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짬뽕을 먹으면서 달걀프라이를 같이 먹으니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원주의 명물이자 대한민국 건축공학의 집약체인 소금산 출렁다리를 갔습니다.
건너는 내내 정말 아찔했지만 아찔했던 만큼 소금산의 경치에 흠뻑취해 2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하산후 출렁다리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여독을 풀고 서원주역에서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 열차를 타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1박 2일 여행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원주까지 1시간만에 갈 수 있는게 원주여행에 엄청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올 12월 24일에는 원주 소금산 유리 다리가 개통된다는데 그 때 맞춰서 또 와야겠습니다! 그 날까지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중구난방으로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주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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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