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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그리고 힐링할 수 있는 뮤지엄산을 가다!
작성자 남지훈
핸드폰 비공개
코로나확진자가 심해지고, 겨울철에 접어들어 문화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발견한 그곳!
뮤지엄산으로 향했다.

뮤지엄산은 "자연과 문화의 어울림 속에서 휴식과 사유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계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뮤지엄산 홈페이지)
뮤지엄산은 오크밸리에 위치해 있는데, 아름다운 산과 맑은 공기를 즐기며,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가족도 시간을 내어 뮤지엄산으로 향했다. 딱 한가지 걸리는 것은 뮤지엄산의 입장료가 비싸다는 말들을 듣곤 했다. 하지만 우리가족의 경험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뮤지엄산의 기본권은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인 19,000원이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족은 원주시민할인으로 20%할인받아 1인 15,200원에 뮤지엄산을 즐겼다.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부터 힐링이 되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예쁘고 편안하게 정돈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워터가든이 우리 가족을 반긴다. 특히, 빨간색 Archway라는 조형물은 마치 물 속의 해미석과 본관으로부터 우리를 맞이하는 모습같았다. 워터가든은 뮤지엄 본관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요하고 눈부신 물의 정원이라고 한다.

미술 전시는 일정에 따라 전시품이 달라지는데, 2021년6월부터 2022년5월까지는 한국미술의 산책 VII 구상회화라는 전시회명 아래, 다양한 유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대원의 농원이라는 유화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130*500cm라는 엄청난 크기의 유화작품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게 농원을 표현했다. 그 밖에도 이중섭의 수채화 그리고 장두건의 유화가 기억에 남는다. 작가별로 어떤 특색이 있는지 살펴보면 흥미롭다.

종이박물관에서는 종이의 변천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파피루스, 점토판부터 현대의 종이에 이르기까지 변천과정과 노력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판화 전시에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엽서에 손글씨를 적어 우편함에 넣었다. 뮤지엄산에는 전문적으로 판화를 배울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었다.

박물관 중간에는 뮤지엄산 까페가 있다. 아름다운 산과 물, 그리고 상쾌한 공기가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가족들도 평소의 피로를 편안하고 즐겁게 풀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약2시간 정도 박물관을 관람하고, 까페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기본권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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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