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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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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원주여행 굿굿
작성자 김지연
핸드폰 비공개
코시국으로 인해 국내여행을 찾아보던중 교통편이 좋은 원주를 가게 되었습니다.
원주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가본적도 없어서 처음에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계획을 세우며 원주에 가볼곳이 많다는 걸 알게 되어 놀랍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만 이용하면 관광지들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곳들도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대체적으로 교통편, 관광지 도시 인접 좋은편임)
원주시티투어버스가 있어 여행 내내 이용하며 비용, 시간 절약 및 편하고 수월하게 여행하였습니다. 여행자분들에게 강력 추천이요!
1. 소금산그랜드밸리를 가서 처음에 출렁다리를 건널땐 바람도 많이 불고, 심하게 출렁거려 정말 무섭고 되돌아가고 싶었어요ㅜㅜ
주위 둘러볼 겨를도 없이 그냥 줄 잡고 앞만 보고 걸었네요.. 높기는 또 어찌나 높던지.. 너무 무서웠어요ㅠ
울렁다리는 다리가 별로 흔들리지 않고 폭도 넓어서 별로 무섭지 않고, 주변 광경도 둘러보았어요ㅎㅎ
바닥이 유리로 밑이 보이는 구간이 있는데, 조금 아찔하기 해도 재밌었네요~
지나갈땐 정말 무섭지만, 다 도착하고 보니 정말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관광지였어요^^
근처에 먹거리도 많아서 식사도 하고 딱 좋은 코스예요
2. 뮤지엄산은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곳 같아요
큰 공간에 여러 테마의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어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야외전시물들이 있어 날씨가 훈훈할때 가는 것이 좀 더 좋을 것 같긴해요
체험하는 것들도 있고, 명상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
명상체험을 해봤는데, 굴처럼 된 공간자체가 너무 오묘한 느낌이 들면서 신비로웠어요
형광등을 하나도 안키고 오로지 햇빛으로만 공간안을 밝혀서 은은하게 느낌이 좋았네요
명상선생님께서 여러 좋은 말씀과, 안정시켜주는 향을 발라주시니 오랜만에 마음을 비우고 평온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절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느낌이었어요
명상하면서 저도 모르게 약간 잠이 들었는데, 꿀잠이었네요ㅎㅎ. 불면증 있으신 분들에게 체험해보길 추천합니다~
3. 강원감영은 터미널 근처에 있어 정말 가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도시 안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규모는 그리 크진 않지만, 옛날 분위기와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야경이 멋있다하여, 저녁에 가봤는데 정말 인상깊었어요.
도시안에 이곳만 다른 곳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정자와 불빛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4. 원주에 시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한군데 모여있어서 다 돌아봤습니다.
한지가 유명한 곳이어서 한지양말도 구매하여 어머니께 선물해드렸어요ㅎㅎ
지하에 가면 순대집들 모여있는곳이 있는데 순대 맛집이예요!
서비스도 좋으시고 주인분께서 친근하셔서 한끼 잘먹고 왔습니다^^

다른곳들도 여기저기 둘러보며 즐겁게 구경하였습니다~
원주를 여행하며 이렇게 가볼 곳이 많고, 맛집도 많아서 놀랬습니다. 시티투어버스도 너무 좋았어요!
국내여행은 시시할 것 같은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제게 신선함을 주었네요.
저에게 뜻깊고 소중한 추억이 된 원주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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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