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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 관광지
작성자 문성국
핸드폰 비공개
정말 열심히 글을 썼는데 글 등록을 누르니까 소셜 미디어 로그인이 나오고 로그인을 하니 등록이 안됐네요 하하하

억울해서 다시 씁니다.
90년대 교회 수련회나 가족여행, MT로 오던 간현유원지였는데
이제는 이름 말고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소금강 그랜드밸리"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이었지만 이곳을 만든 사람들의 노력과 찾아 온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그랜드'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어느 관광지나 -특히 산은 - 호객을 하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데 여기 상점들은 적절하게 선을 지킨 느낌입니다. 물론 유동인구가 많아서 가능한 일이겠지만 올라갈때 나눠주는 대추?였나? 내려올 때 시음가능한 막걸리나 괜찮았습니다.
주차요금없이 받는 입장료도 적절한 선이라 좋았고
-지역 식당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이 중단된건 아쉽지만-
팔찌 형태로 바코드를 찍는 시스템은 아주 칭찬합니다.
본격적으로 5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계단수가 잘못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금방 오를 수 있습니다.
남은 계단 수가 나타나고 중간 중간 쉬는 텀도 가능합니다.
굳이 등산스틱 필요없습니다.
출렁다리는 저는 무서워서 앞만 보고 건넜지만
일부러 다리를 흔드는 할아버지와
뛰어다니는 어린아이 등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다 신났습니다.
뭔가 다들 만족하는 관광지입니다.
제대로 된 상품과 납득 가능한 입장료와 깔끔한 시설 관리가 만들어 낸게 아닐까 싶네요.
출렁다리를 건넌 후 정상가는 길을 찾아 봤지만 실패했습니다.
뭔가 정비를 해서 막은 듯 한데 저희 일행이 제일 아쉬워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잔도를 향해 가봅니다.
요즘 무리를 해서 무릎에 물이 찬 상태라 잔도에서 울렁다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힘들었지만 무서운 마음에 딱히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완전 튼튼해 보이는 다리지만 출렁다리보다 더 흔들려서 왜 울렁다리인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리 중간에 앉아서 사진찍는 분도 있고
케이블카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 오길 잘했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하산하는 길이 가파른 자갈길인데 미끄러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더덕 막걸리와 버섯을 샀습니다.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함께 뭔가를 이루어 낸 장소라는 게 여기저기에서 느껴진 소금강 그랜드밸리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기 전에 원주 스탬프 투어 앱을 깔고 정상에서 스탬프를 찍지 못한 아쉬움을 채웠습니다.
강원도 가기위해 버스를 갈아타던 터미널로 기억된 도시 원주가 좀 다르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분명히 다음 스탬프를 찍으러 또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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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