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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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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어디까지 가봤니?
작성자 정인현
핸드폰 비공개
청량리에서 11시 ktx기차를 타고 원주로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 원주 1박2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원주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나도 별로 가본곳이 없어 여기저기 검색을
하면서 일정을 알차게 짜 보았습니다.

자 원주여행 시작.
원주역 근처 갑오징어집에서 점심을 먹고
원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를 가보았습니다.
산속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서울에서 보는 카페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으쓱~~~

그 다음 선택지는 반곡역입니다.
역 마당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뒤로 돌이보니 아담한 건물이 있습니다.
옛날에 친구들과 기차여행을 다녔던 시절의 역사들이 떠 올랐습니다.
건물 앞 가운데에는 오래된 벚나무가 서있는데 꽃잎이 떨어진 벚나무도 멋있네요.
건물 가까이 가보니 벽면에 '반곡역 갤러리"란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현관문 유리 넘어 벽면에 그림들이 보이지만 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간이역은 우리들의 지나간 추억과 낭만을 담고 있어 우리의 청춘을 닮은 둣 보였습니다.
역사 뒤편에는 철로의 일부분이 그대로 있었고 새로운 열차모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반곡역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중인듯해 조만간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반곡역을 뒤로 하고 국형사를 거쳐 저녁을 먹기 위해 중앙시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중앙시장은 여느 전통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주가 상당히 큰 도시라서 수도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느낌입니다.
원주 중앙시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원주 중앙시장만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네 개의 작은 시장들이 모여 큰 시장을 형성한 모습이였습니다.
골목식당에서 보았던 미로예술시장도 구경하고 어머니손맛으로 유명한 칼국수집 맛도
보고 싶었지만 오늘 우리는 회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으므로 팥죽만 포장하고
칼국수는 다음기회에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도 알차게 먹고 강원도관찰사의 관청인 원주감영을 둘러봤습니다.
위치는 원주 중앙시장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이고,
강원감영지는 당시의 건물인 선화당, 포정루, 청운당 등이 원래 위치에 남아 있고
중삼문지, 내삼문지, 담장지 등 관련유구가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강원감영
이전의 원주목 관아의 건물지 등이 하층에 그대로 잘 남아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관아 건물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강원감영은 크게 선화당 권역과 후원 권역으로 구분 되는데요.
입구를 통해 처음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강원감영의 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선화당이 있습니다.
선화당 권역에는 중삼문, 내삼문, 책방 등이 있고,
강원감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강원감영사료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각문을 통해 후원 권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아주 큰 나무가 보이는데,
수령이 무려 600년이 된 느티나무 입니다.

후원 권역에는 두 개의 다리 사이에 위치한 영주관,
후원에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먼저 지어졌다고 알려진 봉래각 등이 있습니다.

특히 후원 권역에는 연못이 있어서
선화당 권역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주를 대표하는 산책 장소라 생각하고 둘러보니 더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 한번 발걸음 해보시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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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