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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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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을 ESG 원주 관광으로 승화시키다.
작성자 윤소영
핸드폰 비공개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답답했던차에 원주의 번개 여행을 하고 돌아온 저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 소금산 그랜드밸리 - 데크산책로, 출렁다리 ,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고소공포증이 심해 높은곳은 올려다 보지도 않는데도,
이렇게 높고
숨막히게 아찔하며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바람이 몰아 칠지 몰랐네요.

출렁다리까지는 어찌어찌 참고 갔지만,

소금잔도 , 스카이 타워, 울렁다리는 ... ㅠㅠㅠ
정말 다시 돌아 가고 싶을정도로 울면서, 이를 악물고 지나온것 같습니다.
내가 왜 내돈을 주고 여길 왔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ㅎ

첫 입구 데크 산책로를 빼고
출렁다리 ,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코스틑 모두
오른쪽으로 바짝 붙어 봉을 꼭 잡고 손으로 죄다 쓸어 청소 하고 왔습니다!

코스를 다 돌고 나니 손이 쌔까맞더군요
그럴꺼면 목장갑에 걸래들고 닦지 그랬냐며 친구가 놀리더군요
처음 의도한것은 아니였지만.
과장조금 보테서 ESG 활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출렁다리까지는 어찌어찌 참고 갔지만,
소금잔도 , 스카이 타워, 울렁다리는 ...
정말 다시 돌아 가고 싶을정도로 이를 악물고 지나온것 같습니다.
내가 왜 내돈을 주고 여길 왔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ㅎ

그간 상처 받고 지쳐버린 마음에 활력도 없고, 걱정만 많았었는데.

원주 울렁다리까지 코스를 완주하고 내려오고서 ..
방금의 고소공포증 고통이 희열로 바뀌더군요.
내가 해냈구나!!!
그래 ~ 이것도 견뎠는데
내가 뭘 못견디겠나 싶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번 여행도 친구가 저 힘든모습을 보고
리프레쉬 해주고 싶다며 절 억지로 끌고 왔는데...

전 코스를 부축해주며 응원을 해줬네요
" 고소공포증도 견디고 여길 다 지나왔는데.... 아무것도 아니다. 할수 있어 ! " 라고요..
고맙다 친구야 ♡

지금 여행 후기를 적는 저는 그때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를 생각하면서
잘견뎌내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다시 되찾은것 같아요 ^^

삶이 지치고 힘들때 !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추천합니다

오금이 저려 멋진 자연환경을 구석구석 다 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멋지게 자연속에서 나 자신을 되찾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고소공포증 없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 원주 국형사 ( 한가터 잦나무숲길) 입구.
이번 즉흥 원주 여행은 삶에 지친 저를 위해 친구가 기획한거라
다음날 코스는 산속의 고요한 절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아담한 국형사는 자연을 바라보며 즐길수 있는 커피숖이 앞에 있어서
한가터 잦나무숲길이나 둘레길을 이용하는 도중에 잠시잠깐 쉴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국형사 옆길에 한가터 잦나무숲길이 이어져서
시간여유가 되면 다음에는 거길 거닐어 보고 싶네요 ㅎ

이번엔 국형사에서 잦나무숲길 입구까지 이어진 곳으로 짧은 산보를 했습니다^^
원주의 숲길의 매력에 어마어마 하더군요.

● 원주 치악산 구룡사

국형사에서 잦나무숲길로 이어지는 길은 난이도가 좀 있는 반면,
치악산 구룡사로 이어지는 "황목장 숲길"은 편안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였어요.

무장애관광인들도 할수 있겠다 싶은데
역시나 .. 무장애탐방로로 지정되어 있더라구요 ^^

날도 좋고~
나무 숲 냄새 바람도 너무 좋은 산책길이였습니다. ㅎㅎ

구룡사 앞의 큰 은행나무는 제가본 은행나무 중에 제일 큰것 같아 인상적이였어요.
가을에 다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꼭 다시 찾아 가자고 친구랑 약속했네요

계단을 이용해 구룡사를 올라가니 뭔가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꼭 !
구룡사의 "보광루" 창문을 액자 삼아 사진 찍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도 ,
창문을 통해 보는 그림같은 풍경이 액자에 담아져 있는것 같아 너무 멋졌어요.
보광루 안 천정도 알록달록 색감이 너무 이뻐요~
참 그리고 여행에 일회용 컵사용보다는 텀블러 사용으로 ESG여행에 동참했어요 ㅎ ~ ^^

첫 원주 여행이였는데.
이번 여행은 제게 활력을 되찾아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아직 다 가보지 못한 원주를 가을에 구룡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때
친구랑 다시 갈께요 ^^

원주 숲 , 나무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벌써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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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