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원주 치악산 비로봉으로 눈꽃산행 다녀왔습니다.

등산을 즐겨하는 사람입니다.
＇악＇이 들어간 산들은 다 등산이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치＇가 떨리고 ＇악＇이 받친다는 치악산에 꼭 등산해 보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친구들과 맘이 맞아 급모임으로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저희는 최단거리인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입석사를 거쳐 비로봉으로 갔습니다.

급경사 구간이 많고 눈이 다 녹지 않아서 등산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걸어가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나 예쁘고
치악산 자연 환경이 너무 잘 보존되어 있어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특히 가는 길 내내 눈꽃을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겨울왕국의 엘사 부럽지 않았습니다.

2022년 힘든 일들이 많아서 다 떨쳐버리고
2023년 만사형통을 목표로 한 산행인데
결과적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로봉까지 올라간 그 힘으로
2023년을 잘 헤쳐나가면 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새해 시작인 1월 1일에 등산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치악산의 정기를 받아 2023년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ᴗ•́）و ̑̑♡٩


※ 겨울산행에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특히 치악산은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