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원주 치악산에 있는 운곡 솔바람 숲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둘레길 입니다.

전체 코스가 길지 않고（약 2.7km）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원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 살면서 수많은 길을 걸어봤지만
맨발로 걸어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ㅋㅋ

가족들이랑 같이 걸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어머니 께서는
최근에 맨발 걷기에 빠지셔서 걷는 것이 아주 익숙하셨습니다.

운곡 솔바람 숲길은 맨발로 걷기 편하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길이 매끈한 느낌...?

사실 운곡솔바람숲길은 엄청난 경치가 있거나 그런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맨발로 흙을 느끼면서
온전히 걷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숲길을 한바퀴 돌고와서 입구로 오니까 흐르는 물이 있어서,
바로 발을 담갔습니다.

흙길을 한참 걷다가 깨끗한 물에 발을 담그니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입구 건너편에 발을 씻는 곳이 따로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