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

▷ 해미산성
- 위치 : 원주시 관설동 산60-1（해미산성마을 뒷산）

- 내용
해미산성은 치악산에 있는 3개 산성 중의 하나로 축조시기는 신라말-고려초로 추정하며 성벽길이는 1,860m에 이른다. 원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산성으로 치악산 향로봉 남서쪽에 위치한다. 마을에서 산성까지는 약 1.4km이며, 성인 기준 1시간 내외에 오를 수 있다. 해미산성 바로 위에는 금두산성이 오른쪽에는 영원산성 있다. 해미산성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퇴뫼식 산성이다. 돌을 잘 다듬어 쌓은 석축 산성이나 풍화작용과 성곽 주변 나무의 성장으로 상당 부분 붕괴되고 일부분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해미산성 안에는 방석 모양을 닮아 방석소나무로 이름 붙여진 수령 미상의 수고 약 15m의 소나무가 있다. 나무 아래에서 쳐다보면 가지가 서로 얽혀 장관이며 주민들은 소나무에 제를 지내고 지주목을 받치는 등 나무를 관리한다. 해미산성은 주민들의 요구로 2024년 2월 8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시 제2024-63호로 지정문화재 지정되었다. 해미산성에서 금두산성을 거쳐 바로 치악산 향로봉을 오를 수 있다. 해미산성과 금두산성을 탐방하고 향로봉으로 바로 등산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의 법정 탐방로 개설이 필요하다. 치악산의 고성, 해미산성과 금두산성, 영원산성은 원주의 가치 있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다.

- 찾아오시는길 : 법정 탐방로가 없으며 출입 시에는 국립공원공단의 허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