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작성일 2012.04.10 조회수 3722
시민참여 > 자유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원주시 고교연합체육대회 추진위원회 입니다,
작성자 김주호
 
 안녕하십니까? 원주시 고교연합체육대회 추진위원회입니다. 저번에는 학생대표회로 인사드렸었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체육대회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학교는 대성고등학교, 문막고등학교, 북원여자고등학교, 상지여자고등학교, 삼육고등학교, 원주고등학교, 원주공업고등학교, 원주의료고등학교, 육민고등학교, 진광고등학교로 총 11개 학교가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저번 회의 내용을 다시 되 짚어보고, 324일 있던 첫 회의 이후 보충할 사항이나 문제점들을 찾고, 이에 관해 토론을 하고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 대해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24일 첫 회의 이후 각 학교대표들에게 부탁했던 여론조사에 대해 학교 대표들이 각 학교의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성고등학교, 삼육고등학교, 원주고등학교, 원주공업고등학교, 원주의료고등학교, 육민관고등학교, 진광고등학교는 과반수의 찬성입장을 보이며, 북원여자고등학교와 원주여자고등학교는 3학년을 제외한 1,2학년 층이 찬성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주고등학교와 상지여자고등학교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이 50:50의 양상을 뗬습니다.
 
대성고등학교는 다수의 학생이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나, 반대 측의 의견에서는 학교간의 대립, 관전하는 학생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원주고등학교는 1,2학년이 각각 81%, 58%의 찬성률을 보였으나, 3학년은 찬성률이 16%가 나왔습니다. 이는 다수의 3학년 학생들이 학업에 관한 부담감을 나타낸 결과임이 유추됩니다. 육민관고등학교의 찬성하는 학생들은 고등학생 생활 중 보다 많은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으며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북원여자고등학교는 관전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관전하는 학생들이 특별히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삼육고등학교에서는 학교, 학생 간 대립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고, 학생과 학교 간에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원주의료고등학교에선 식사제공문제와 체육대회 준비 기간 중 수업결과시간을 문제로 삼고 있었습니다. 문막고등학교는 연락을 늦게 통보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못했으나, 학교 내 여론 자체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지여자고등학교는 학교, 학생 간의 대립 문제와, 관전 학생이 많다는 문제, 또 준비기간 때문에 교내 체육대회를 연합체육대회와 같이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원주여자고등학교의 주된 찬성 층은 1,2학년이며 3학년은 대다수의 학생이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진광고등학교는 대부분 찬성의 입장이지만, 3학년 학생들 사이에선 학업에 지장이 간다는 문제로 인한 소수의 반대 의견이 나왔습니다.
 
요컨대, 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올해 안에 연합체육대회가 개최 될지 안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학교 간, 학생 간 마찰과 대립.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관전만 하는 학생이 너무 많음. 식사제공문제. 준비기간 중 수업결과문제. 교내 체육대회와 일정이 겹치는 문제. 학업 문제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학교 간, 학생 간 마찰과 대립에 관한 해결책으로는 학교 선도부와 경찰력을 이용하자는 의견과 체육대회 개최 전에, 참여하는 학교에 학교 간 갈등 및 마찰을 줄이자는 안내문을 배포하여 학생들의 화합과 공동체의식을 고취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경기 참여 학생 외에 관전학생이 너무 많다는 문제점에 관해선, 이벤트경기 및 번외경기를 마련하여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이외에 식사제공문제, 수업결과문제, 교내체육대회와 일정이 겹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시행되었던 연합체육대회의 사례를 참고하여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물론 저희가 만든 해결책이 모두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지만, 회의를 거쳐 학생들이 바라는 방향을 모색해보고, 이 방향이 적극 검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해결책을 논의해 보았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번회의를 통해 체육대회 개최에 관한 많은 현실적인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추가적인 의견으로 5월 또는 7월 달에 개최가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10월 즈음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개최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또 다른 의견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올해 안에 연합체육대회가 개최되었으면 하는것이 저희들의 주된 바람입니다.
여기까지 47일 있었던 회의의 전체적인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디 긍정적인 검토 부탁드립니다.
 
 
 
원주시 고교연합체육대회 학생추진위원회 일동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