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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2.04.09 조회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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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인생 뭐 있어...( 나그네... )
작성자 손성기
이 글을 읽으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나그네...


작은 가방 하나 둘러메고
기차역 출발 시간표 앞에만 서면
나는 금시 유년의 소년

그냥 어디든 떠나고 싶어
시골 간이역 처음 올라탄
덜컥 거리던 기차가
얼레를 감아
세월의 이음새를 잡아채며
숨차 소리를 질러댔다.

훨훨 달리고 싶었던 세상
선로 위에만 달려야 하는
기차의 슬픈 울음소리에
그날 처음 나는
내가 달려야 할 세상을 보며 울었다.

어차피 낮선 세상
나그네가 나그네를 만나면
읽던 주간지를 내려놓고
천근 납덩어리 가슴을 연다.

터널을 지날 땐
귀를 틀어막아야지
가슴으로 오는 그리움 눔을 감았다.

숱한 광야길
오늘도 헐떡이는 광야

가진 것 버리려 기차를 탄다.
외로워서가 아니라
떠나고 싶어 기차를 달린다.





*** 사랑은 아름다워라...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은은하게 피어올라

너와 나의 두 마음이

그리움에 아롱지게 하는

사랑의 시작은 아름다워라...


사랑은 아름다워라

여름날의 장미처럼

빨갛게 달아 오른 그리움에

너와 나의 생명이 뜨거워지는

사랑의 정열은 아름다워라...


사랑은 아름다워라

가을날의 코스모스처럼

너와 나의 생명이

흥에 겨워 춤추게 하는

사랑의 기쁨은 아름다워라...


사랑은 아름다워라

겨울날의 소나무처럼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첫사랑의 그 순정

한 결 같이 변함이 없는

사랑의 진실은 아름다워라...


이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

연인( 人)으로 만나

나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나 당신의 큰 사랑을 받으며

사랑의 행복은 아름다워라...


세월의 수레바퀴가 닳고 닳도록

둘이 영원히 한 몸 한마음이기를

손가락 걸고 약속하는

지금 이 순간

사랑의 맹세는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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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음악과 차 한 잔의 여유...


손잡고 함께 걸어줄 친구가 있음에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손잡고 함께 걸어줄 그대가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스치는 눈인사에서
반가움을 주는 사람 짧은 말 한마디에
잔잔한 마소를 자아내게 하는 사람

함께하면 할수록 포근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래오래 기억 할 수 있는
친구인 그대가 참 좋습니다.

함께하면 할수록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꾸미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차 한 잔 사이에 두고
속내를 털어놓거나

때론 침묵으로 일관 하여도
부담스럽지 않은 존재...
바로 친구가 아닐런지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간만 되시길...

인생 뭐 있어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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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