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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2.04.04 조회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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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인생 뭐 있어...( 우연 그리고 인연 )
작성자 손성기
이 글을 읽으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그런 사람이기를...


우리를 향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슬픔이 달려온다 해도
잘 인내 할 수 있는
지혜의 사람이 되기를...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
고통스런 시간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용기의 사람이 되기를...

피할 수 없는
시련의 시간을
눈물과 땀을 뿌리고 가꾸어
잘 감당할 수 있는
희망의 사람이 되기를...

실패와 절망
가운데서도 꺼지지 않는
진실함의 심지를 돋우어
소망으로
어둠을 물리쳐갈 수 있는
촛불의 사람이기를...

우리
한 결 같이 그런
사람이기를 두 손 모아봅니다.





***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올 한올
엮어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는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 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다 보면
이런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나 봅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오늘 내가 마주침에 인연은
어떤 인연에 바램인지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 바램을 말 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살아야겠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게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인연에도 지푸라기 같은 끈이 있는가 하면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도 나는 이 두 가지의 끈을
모두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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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했던 날보다


그대 아는가,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다는 것을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다는 것을...

그대와의 만남은 잠시였지만
그로 인한 아픔은 내 인생 전체 덮었다.
바람은 잠깐 잎 새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그 때문에 잎 새는 내내 흔들린다는 것을...

아는 가 그대, 이별을 두려워했더라면
애초에 사랑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이별을 예감했기에 더욱 그대에게
열중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상처입지 않으면 아물 수 없는 것
아파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네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여 진정 아는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간만 되시길...

인생 뭐 있어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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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