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립도서관은 12월 이달의 시로 김성덕 시인의 ‘햇살의 용서’를 선정했다.
□ ‘햇살의 용서’는 추위 속에 한줄기 햇살로 느끼는 따스함은 자신과 다른 이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각자의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는 얼음덩어리도 녹일 수 있는 용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김성덕 시인은 「시와 비평」시와 「시조문학」로 등단하였고 시집 「꽃등」발간하였으며 동백문화예술상, 시조문학작가상, 강원문학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원주문인협회 회원이자 원주문인협회 감사 및 강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의 시(12월) [우리지역작가]
햇살의 용서
김 성 덕
북두칠성 멀어지고
카시오페아도 조금씩 멀어지니
한층 더 가까워진 햇살
두터운 커튼 열어 젖힌 오늘 아침
쏴아
한 무리 낯선 무지개
내 영혼의 기슭에 밀물져 온다
이 겨울 나는
누구를 미워하고 또 사랑했을까
창문 타고 온 햇살이 나를 부등켜 안고
“따뜻하지?”
이 그윽한
햇살의 용서
〈출처 어설픈 사진쟁이의 어설픈 낙서시〉
「시와 비평」 시, 「시조문학」 시조 등단
시집 「꽃등」
동백문화예술상, 시조문학작가상, 강원문학작가상
원주문인협회 감사. 한국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 회원
시립도서관
담 당 자
관 장 임화숙
주무관 김선영
2013년 11월 30일(토)
연 락 처
033 737 43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