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이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8월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는 96%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국과수 등 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2014년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5개 기관이, 2015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개 기관이 이전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시작으로 원주 지역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몰고 올 “원주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효과”를 미리 살펴본다.
○ 첫째, 인구유입 및 지방세수 증가효과다.
13개 공공기관의 이전 인원은 4,555명으로 부양가족과 직간접 고용 및 인구 유입효과를 고려하면 혁신도시 내 인구는 3만 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공기관과 연관된 기업 및 연구소가 납부할 지방세의 수입 증가는 원주시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둘째,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공공기관, 대학, 기업 및 연구소 등이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신생기업의 등장, 전문 인력의 유입, 새로운 고용기회 제공 등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 셋째, 지역 내 취업기회 확대 및 지방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공공기관, 대학, 기업 및 연구소 등이 우수한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방대학 및 지역 내 연구, 교육기관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 넷째, 지역 내 관광명소 및 공공기관 직원 및 유관기관 교육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혁신도시는 친환경적 공간구조, 저밀도 주택건설, 특색 있는 건축물과 광장 등 미래형 도시컨셉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에 산재한 공공기관 지사 및 유관기관 직원들의 교육기능을 수행함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 유치가 관건으로 중앙정부, 강원도와 긴밀히 협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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