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 부론면에서는 부론면 독립만세운동 제94주년을 맞이하여 3월 27일(수) 오후2시 부론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유족 및 부론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갖는다. 

□ 부론면은 예로부터 남한강과 섬강이 접하여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으며,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이 내왕하였던 지역으로 수많은 선각자를 배출하여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침탈의 위기를 당할 때마다 국권수호를 위해 많은 애국지사가 헌신하였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이 내려오는 지역이다.

□ 특히,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만세 운동을 계기로 나라와 민족의 국권회복을 위한 부론면민들의 의분은 노림리와 법천리 그리고 손곡리를 시작으로 원주권 전역에 만세운동의 불씨를 일으키게 되었다.

□ 이 과정에서 면민 중 주동자들은 체포되어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   지만 자주독립을 향한 면민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 이러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론면 독립운동 유족회에서는 2008년 기념비를 세우고 2010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 부론면 관계자는 “선조들의 이러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된 것을 후손들이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   해 원주권 독립만세운동의 모태가 되었던 선각자적인 부론면민들의 숭고   한 호국정신과 순국선열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 부론면 애국지사 및 유   족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처 부론면사무소(737 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