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마운 마음을 마땅히 전할 길이 없던 중에 시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라도 소소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적습니다.
반곡동 수변공원 내에 늘 이용하는 길이 겨울을 지나면서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생긴
물이 땅속으로 제대로 스며들거나 빠지지 않아 계속 질척거렸습니다.
매일 아침 넘어지지 않으려고 조심히 걷거나 마른 땅이 있는 지 살펴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했더니 "마르고 질척거리지 않는 길로 우회해서 걸으라!"라는
말을 듣곤 했지만... 멀리 돌아서 다니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경황이 없고 바쁘신 와중일텐데 2020.3.19. 자갈을 깔고 흙을 돋워 정비된 길을 보며
순간, 제 눈을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시민의 작은 불편마저도 예사롭게 지나치지 않고 관심갖고 해소해주느라 애쓰신 원주시청 건설교통국과
단구동 안전도시과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리며,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 3.20.
시정에 감동한 시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