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시민으로서 방송에 광고된 출렁다리 개통 소식을 듣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처음 간 사람들은 안내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출입구부터 안내문을 볼 수가 없었고, 입구부터 출렁다리를 향하는
입구까지의 환경이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듯,,
공사가 덜 끝난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좀 아쉬웠고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계단들이
환경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한그루의 나무라도 살리려고 계단이 일정치 않은 지그재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연의 훼손을 줄였다는 점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출렁 다리를 설계하시고 개통하게끔 노력하신
원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소금산에를 처음 가봤는데요..
출렁다리를 건너가서 소금산 정상까지 가는 안내도 있었다면
더 올라 가 봤을텐데..

암튼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계속해서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