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6월 동안 무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곽대휘 주무관님을 통해 무한한 감동을 받은 민원인입니다.

저희 숙모는 25년 전 실종선고로 주민번호를 잃고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긴 세월을 살아 오셨습니다.
그동안 되살려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로하신 외삼촌내외분에게는 법원의 문턱이 높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하셨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시골에서 사회 생활 없이 살아오신 분들이고, 본인의 주민번호 조차 기억하지 못해 실종선고취소를 위한 행정의 어려움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만난 분이 바로 무실동 행정복지센터의 곽대위 주무관님입니다. 바쁜 근무 중에서도 저희 이야기를 다 귀담아 들어주시고, 더운 날 지구대에도 동행해주시고, 강원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주시고, 정말 어떻게 해서든 도와주시려고 백방으로 알아보시며 애써주셨습니다.

세심한 배려와 열정 덕분에 저희 숙모님은 이제 법원에서 실종선고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명찰에서 주무관님 성함을 외워서 나왔습니다.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