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난 장마로 운곡솔바람길 여러 곳에 길이 파손 되어 맨발걷기가 다소 불편 했습니다.
제1회 맨발걷기축제 ＂트래킹 도시 원주＂ 선포에 앞서, 8월 29-30일 사흘 간 길 정비공사가 있었습니다.
길 정비 후, 8월 31일 맨발걷기를 하면서 실망이 컸습니다. 아니 사흘 간 뭘 한거지? 하는 일들이 왜 이래 하며 불만을 얘기 하며 걷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8월 28일 오후부터 29일 종일 비가 와서 공사가 제대로 안 되었을 것이라는 이해가 됐습니다. 9월 2일 제1회 맨발걷기축제 시작 전, 이른 아침에 운곡솔바람길을 걸으면서 모든 실망이 사라졌습니다. 길 정비 담당자 분과 공사에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곳곳에 마음을 담아 정비해 주신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운곡솔바람길은 이제 원주 시민이 사랑하고 누구나 좋아 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