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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빙붕 붕괴? 지구의 기후시스템은 안전할까?

  지난 3월 26일 전 세계의 각종 매체는 ‘사이언스’지에서 발표한 남극 빙붕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내용의 연구 결과를 주요 이슈로 다루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따뜻해진 해수의 영향으로 서남극 지역의 벨링하우젠과 아문센 해의 지역에서 빙붕이 붕괴 된 것이다.

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이번 연구를 진행한 UC샌디에고 스크립스해양연구소는 남극대륙의 빙상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빙붕(남극대륙과 연결되어 있지만 바다위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이 지난 18년에 걸쳐 18%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의 페르난도 파올로 연구원은 ‘빙상량의 전반적인 감소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빙붕이 붕괴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바다위에 떠있는 빙붕은 해수면 상승과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남극대륙의 빙상이 미끄러져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면 해수면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위성레이더 데이터 : 남극 서부지역 빙하의 흐름속도(핑크색일수록 가장 빠름)

출처 - 디스커버매거진

 

  지구의 기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기권, 수권, 지권, 빙설권 및 생물권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데 적합한 온도를 유지시켜왔는데 21세기 들어서 지구의 기후시스템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염, 폭설 등을 비롯해 엘리뇨, 라니냐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과거에 비해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우리는 남극 빙붕의 붕괴는 지구 반대편에서 단순히 얼음덩어리의 손실만을 의미는 것은 아닌 지구의 기후시스템에서 한 축이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이런 현상을 멈추지는 못하더라도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월스트리트저널

http://kr.wsj.com/posts/2015/03/30/%eb%82%a8%ea%b7%b9-%eb%b9%99%eb%b6%95-%ea%b7%9c%eb%aa%a8-%ea%b8%89%ec%86%8d%ed%9e%88-%ec%a4%84%ec%96%b4%eb%93%9c%eb%8a%94-%ec%a4%91-2/

 

사이언스저널

http://news.sciencemag.org/climate/2015/03/antarctica-rapidly-losing-its-edge

 

(사) 기후변화교육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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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