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기후변화홍보관

기후변화 대책 동영상

사람들은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지난 백년동안 0.74℃가 상승했습니다. 그 중 0.45℃는 최근 25년간 상승한 것이지요. 이것은 지난 100년 동안보다 2.4배나 상승속도가 빨라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 나쁩니다. 우리나라의 지난 100년간 기온상승은 1.5℃ 하지만 겨우 1℃도 안되는 온도상승이 지구를 정말 위기에 처하게 할까요? 일단, 기온이 높아지면 제일먼저 녹는 것은 얼음이죠. 지구의 얼음지대인 북극의 빙하들은 최근 2년간 10~15배나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관측을 통해 극지방의 얼음이 지난 10년간 1/4이상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빙하가 녹는 것은 북극곰의 서식지가 줄어드는 것 이상의 재앙을 의미합니다. 빙하가 녹은 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면 인간이 사는 땅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죠. 1960년부터 2003년까지 조사를 한 결과 해수면을 이미 한 해 평균 1.8mm씩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100년에 이르러서는 1990년대보다 최대 59㎝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결국, 이미 침수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남태평양의 투발로 섬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침수현상이 지구의 위기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기온 상승을 보이고 있는 한반도의 기후변화 피해는 이보다 더 심각합니다. 동해는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보다 3배 높은 1.2~1.6℃의 수온이 상승하여 한류성 어류인 명태등이 사라져가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나는 등 아열대성 전염 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 길이가 짧아지고 주요 도시의 열대야 일수가 3배나 증가하고 있으며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연평균 기상재해 피해액도 2000년대 들어 4배나 증가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