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작성일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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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및 청소년의 교정치료시기 | |
작성자 | 시정홍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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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및 청소년의 교정치료시기
교정전문의 김 용 어린이가 젖니일 때는 대부분 이가 가지런합니다. 그런데 7세 무렵 영구치가 나면서부터 덧니가 생기거나 치열이 삐뚤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 시기에 빨리 교정 치료를 해주면 나중에 교정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치아를 빼고 교정해야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젖니가 많이 남아 있을 때 교정치료로 치열을 가지런히 해도 새 영구치가 나오면서 치열은 다시 뒤틀어집니다. 이전의 교정치료와는 상관없이 또 교정치료를 해야 치아를 가지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치료 효율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적절한 치료 시기는 젖니가 대부분 영구치로 교체되는 초등학교 4~5학년 때입니다. 더 빨리 시작해도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비용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치료기간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더 일찍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윗니가 아랫니 뒤로 덮이는 반대교합입니다. 반대교합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턱뼈 성장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앞니 영구치가 나는 7-8세 정도에 1차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한 것 때문에 주위의 놀림감이 되거나 어린이의 성격 형성에 장애가 되는 경우입니다. 셋째, 앞니가 심하게 돌출되어, 넘어졌을 때 앞니가 부러질 위험이 큰 경우입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앞니를 교정치료로 정상적으로 뒤로 밀어 넣어주면 넘어졌을 때 앞니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영구치가 거의 다 날 무렵까지 기다렸다가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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