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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작성일 2017.07.25 조회수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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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5. 강원일보 기고-즐거운 도시가 성공한다
작성자 시정홍보실
2017.7.25. 강원일보에 게재한 기고문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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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즐거운 도시가 성공한다
기고자 : 원주시장 원창묵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생활 편의시설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 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도로와 좋은 학교’라고 답한다. 물론 이외에도 훌륭한 건축물, 박물관, 공원들이 도시생활의 즐거움을 주고 이것이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인재들을 유입하여 도시의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을 통해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저서 ‘도시의 승리’에 나오는 말이다.

원주시의 지속성장 키워드로 교통, 공원, 관광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즐거움의 주체는 사람이다. 결국 교통, 공원 등은 목적이 아니라 유능한 인재, 숙련된 인적 자원들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이주해 오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의 임직원만 6천여 명이다. 앞으로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고 여타 교통수단이 많아져 3~40분대에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되면 과연 이들이 계속 원주에 정착할까? 아니면 모든 것들이 잘 갖추어 진 서울을 주거지로 할까?

기업도시 또한 마찬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이들의 선택 기준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인프라, 양질의 교육시설, 그리고 병원, 마트, 영화관, 미술관 같은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공원과 레일바이크, 출렁다리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되지 않을까?

원주시 인구는 현재 34만 3천명, 자동차는 15만 8천대다.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5천 여 명씩 늘고, 자동차는 7천대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미처 도로, 주차장 등 교통 기반시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2010년 원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급속히 팽창하는 원주시의 틀을 재구성하고 성장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 역점을 둔 분야가 교통이다. 특히, 도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도심 주요도로에 대한 일방통행, 전기통신케이블 지중화사업, 벤치와 조형물, 쌈지공원, 분수, 벽화는 원활한 교통흐름과 도심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전교차로는 이미 안전과 비용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2016년 9개소, 금년에는 10개소를 추가 설치하였고 내년에도 10여 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교차로를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인 좌우회전 전용차로제를 비롯해 무단횡단 방지시설, 횡단보도 LED조명과 주요 교차로 대형조명탑 설치, 교통신호체계 개선, 차로와 교통섬 확대 등 교통안전 기반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실2지구와 단계택지 내 도로정비는 택지와 상가 밀집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작한 생활밀착형 교통 개선사업이다. 일방통행구간을 만들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도로 폭도 늘렸다. 노상주차면수를 늘려 주차난도 해소했다. 그리고 학교 진출입 등 보행자의 안전에 문제가 많은 곳을 찾아서 보행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물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다.

현실에 만족하며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기업에게 내일이 없듯이, 지방소멸, 인구절벽 얘기가 나오는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도 예외는 아니다. 원주시장 취임이후 지나온 7년은 그러한 현실 속에서 착실히 미래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 100만 인구가 살 수 있을 만큼 잘 짜여 진 도시기반을 갖추는 것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즐거운 도시가 성공할 수 있다. 원주시를 그렇게 디자인 해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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