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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작성일 2017.07.04 조회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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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4. 도민일보 기고-지속성장의 키워드 교통
작성자 시정홍보실
2017.7.4.자 강원도민일보 특별기고한 원고를 게재합니다.


[취임 3주년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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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속 성장 키워드, 교통
기고 : 원주시장 원창묵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로 원주를 방문했을 때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지역 최대 현안임을 강조했고, 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부론산업단지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담기도록 실천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원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와 부론산단의 국가산업단지화를 위해 좀 더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대정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통이다.
때문에 2010년 시장에 당선되자마자 추진한 것이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사업이다. 당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없는 것을 만들겠다고 한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무모하다는 말들도 많았지만, 나는 확신했다. 당시 전담팀을 꾸려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찾아다녔다. 2011년 4월 여주-원주 복선전철 노선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켰다. 원주시장으로 취임한지 겨우 10개월 만의 일이다.

그렇다고 그 후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국가개발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국비가 반영될 수 있는데, 이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십 년을 선거 때만 되면 공약으로 입에 오르내리면서도 정작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한 둘인가. 이런 것을 알기에 일단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적이다. 중앙정부와 국회를 방문하며 여주-원주 복선전철 관철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했지만, 불행히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 결국 예비타당성조사에 막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대안을 찾아야 했다.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단선’이다. 복선은 사업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당연히 비용 대 편익이라는 경제성분석에서 불리하다. 굳이‘복선’을 고집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처음엔 주위에서 왜 단선으로 하느냐, 복선으로 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밀고 나갔다. 시기를 놓치면 장기화되거나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됐다. 만약 그때 끝까지 복선을 고집했다면 아직 시작도 못했을 것이다. 어차피 복선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인천에서 강릉까지 모든 노선이 복선인데, 유일하게 여주-원주 21.9km 구간만 단선이기 때문이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 주는 광역교통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심 교통망이다. 사람이 피가 제대로 통하지 못하면 동맥경화에 걸려 위험하듯이 도심교통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동안 원일·평원로 일방통행 등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해 왔다. 교통사고는 줄이면서 차량흐름은 원활토록 회전교차로도 계속 늘리고 있다. 도로에 색을 입혀 좌우 전용차로의 시인성을 높이고, 주요 교차로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대형 조명탑을 설치했다. 또 교통혼잡구역은 노상주차면과 차로를 확대하는 등 도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많은 일들이 추진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결실은 없다.
그렇게 열정을 쏟아온 7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허물은 허물대로 성과는 성과대로 성찰하고 독려하며 남은 기간 못다 한 일들, 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의 마무리에 전념할 것이다. 어쩌면 어떤 현안들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 할 수 있는 데까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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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