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안녕하세요. 9월4일 오후 8시경 일행과 관설동부근의 도로위에서 한시가 위급해보이는 유기동물을 발견해 유기동물담당기관에 거듭 구조 요청을 드렸으나 담당기관의 야간인력과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동물의 상태가 매우 좋지않았고 어찌 손 쓸 방도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에서 당직 근무 서시던 '총무과 정성일 주무관'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정성일 주무관님은 해당 기관에 여러번 연락을 취해주셨고 상황이 여의치않자 더 나아가 자정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주셨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큰 감동이었는데 거기에 병원이송과 치료과정 그리고 최종 담당 기관으로의 인계까지 모든 진행 상황들을 문자로 세심하게 전해주셨습니다.

꺼져가던 가여운 생명과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절망하던 저희 일행에게 정성일 주무관님의 정성어린 마음은 깊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정성일 주무관님같은 분들이 원주시의 미래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정성일 주무관님께 깊은 감사 드리며 그 따뜻하고 절실했던 도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