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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성문학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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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성문학인회의 전신은 원주여성문학회다.
2003년 3월 원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이던 권순형 시인을 비롯한 당시 물소리 동인회 회장이었던 이창희, 이금향, 정혜원, 김정자, 지순양, 오태경, 정정희, 정미순, 김남연 등 여류작가들이 모여 준비모임을 가지고 원주문인협회, 물소리동인, 토요시 동인, 개인활동 문인들 중 20여명의 여류작가를 회원으로 구성 할 예정으로 문학회 창립 의견을 수렴하고 원주여성문학인들이 문학에 대해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단체로 태어나도록 충분한 논의를 거칠 계획을 전제로 당시 2003년 3월 29일 원주여성문학회 창립회를 가지고 원주여성문학인회의 첫 삽을 떴다.

2009년 원주여성문학회가 원주여성문학인회로 거듭나면서 초대회장 권순형 시인은 새로운 집행부와 회원을 영입하고 부회장이었던 홍연희 시인을 회장으로 추대한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에 창간한 ⟪생명문학⟫은 제7집을 발간했으며, 원주생명문학전국공모전(성인 미등단자 대상)을 개최하여 총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국의 작가 50명을 초빙하여 원주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50점과 함께 생명사상에 대한 작품을 치악산 산책로, 매지 호수 둘레 길 등에 10월이 되면 2개월 간 시화전시를 하여 시민들과 시 읽기의 순간들을 공유한다.


-원주여성문학인회의 문학활동-

1. 새해를 여는 시낭독회와 3·1절 기념 민족시 낭독회 개최

매년 1월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에 원주여성문학인회 회원이 주가 되어 지역명사와 주민들을 초청하여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를 함께 낭독함으로서 한해를 계획하는 마음에 충분한 기운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3·1절 기념 민족시 낭독회도 우리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시대를 노래한 시인들의 민족시를 발췌하여 낭독하며 우리의 간곡했던 염원과 민족애를 되새긴다. 특히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자칫 잊기 쉬운 3·1운동의 정신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2012년에 시작한 이 두 행사는 원주예총회장을 비롯한 예총산하 협회장, 원주시 관내 의원, 단체장,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안녕과 아우름으로 높은 호응도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2. 여성문화 특강 및 문학 강의

2012년부터 여성문화 특강을 개설하고 매년 봄, 가을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철학과 인문학 등 강좌를 통해 문학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동안 박정애교수, 오정희 소설가, 한영옥 시인, 한명희 교수, 홍인희 교수, 장옥관 시인, 고진하 시인 등 많은 문화 관련 명사들을 초청하여 지역민들과 문화적 충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 지역의 원로작가이신 김성수 시인, 임교순 아동문학가, 류각현 시조시인, 강원도가 낳은 여류시인 이영춘 시인에게 문학으로 가는 길을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 달에 한번씩 ‘여자들의 시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학에 정진하기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또한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 속에 구현 된 인문학적 코드를 발견하고 함께 토론하는 문학수업과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독서 및 독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어려서부터 문학을 가까이 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책을 읽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3. 시화전

-정기시화전 및 특별전

2010년 ‘제 1회 원주여성문학인회 정기시화전’-‘봄, 꽃, 사랑, 시’를 시작으로 매년 4월 개최하는 정기시화전은 해마다 주제와 테마를 달리하여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원주시민문화센터 갤러리, 원주시청 1층 갤러리 등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시화작품 뿐만 아니라 시화엽서를 발행하고 시화집을 발간하여 관객들과 나누고 원주시 관내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체육시설, 은행 등에 비치하기도 하여 함께 공유하는 문학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또한 전시가 끝난 작품은 또 다른 갤러리나 축제장 등에서 특별전을 개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여 문학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하여 문학인구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공원 시화전

박경리문학공원에 가면 늘 시화가 걸려있다. 원주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초대시인들의 작품은 박경리문학공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읽혀지고 박경리문학공원이 문학의 산실임을 입증해주는 좋은 전시자료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공원시화전은 처음엔 봄, 가을 각 두 달씩 전시하였다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될 때는 계절마다 4회 전시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 동안 전시되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의 쉼터가 되고 있다.



-삼토시화전

2013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 ‘삼토문화제’에서 원주여성문인들의 시화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이기도 한 원주시 농업인의 날 축제 삼토문화제는 농업인들의 수고를 헤아리는 마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원주여성문학인회에서 개최하는 시화전의 주제와 테마는 농업이다.

농업, 고향, 농촌, 풍년, 가문, 부모 등 농촌을 떠올리면 쏟아져 나오는 시어들을 시화로 제작하여 농업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삼토문화제’ 마당에 전시, 많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삼토문화제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은 지역 농협갤러리, 농촌지역 축제장, 다목적센터 등에 재 전시되기도 한다.

2019년 9월엔 삼토시화전에 출품되었던 여성문학 작가들을 비롯한 지역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이 흥업면 매지호수 둘레길에 전시되었다.


4. 인문학콘서트-지역작가를 조명하다

원주지역 작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1회는 작사가로 더 알려진 고 박건호 시인을 조명하고 그가 시인으로 살아왔던 삶과 작사가로서의 삶을 토크 콘서트를 통해 드러나게 하였다.

또한 2회 토크콘서트는 동요 ‘방울꽃’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맑게 노래해준 임교순 아동문학가를 조명하고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콘서트장 로비엔 작가의 작품을 시화로 제작하여 전시하기도 하여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앞으로도 지역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드높이고 지역작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의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5. 강원다문화가족 공모백일장 개최

2013년 ‘제 1회 강원다문화가족 백일장’을 강원문화재단의 보조금과 자부담으로 운영, 거리상 현장백일장의 한계로 ‘제2회 강원다문화가족백일장’을 공모전으로 전환하여 강원도 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많은 작품이 응모되어 성황리 마쳤으며 다문화인들의 문자이해와 언어 표현력에 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다문화인들 스스로 만족해하는 효과를 얻었다.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하며 수상작품은 책으로 발간하여 배포하기도 하였다.


6. 원주여성문학상 제정

2012년 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문학창작의 열정을 드높이기 위해 제정 된 원주여성문학상은 제 1회 이명신 수필가를 비롯해 정치산, 지순양, 지시연, 김순선, 박미순, 최금복 시인이 수상하였으며 여성문학상 심사는 내부 심사가 아닌 외부심사제를 도입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며 시상은 매년 11월 발간되는 ‘원주여성문학’ 출판기념회에서 한다.


7. 시낭송분과 활동

원주여성문학인회 시낭송분과에서는 낭송가 자격증을 획득한 시낭송가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재능기부낭송회로 매월 2회 원주시 관내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시낭송을 통해 소통하며 시치유로서 남은 생애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며 와상 어르신들께는 침묵 속에서도 추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등 문학이 주는 서정과 정서를 활용하여 재능기부로 봉사한다.

또한 매년 원주문화재단에서 개최되는 ‘한 여름 밤의 꾼’ 프로그램과 관내 행사에 재능기부로 낭송을 하며, 시낭송 CD를 제작하고 낭송집을 발간하기도 하는 등 낭송을 통해 문학을 전파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8. 출판물

- ⌜원주여성문학⌟ 지

2010년 ⌜원주여성문학⌟ 제 1집 출판을 시작으로 2018년 9집 발행, 2019년 제 10집을 특집으로 출간했다.

⌜원주여성문학⌟은 원주여성문학인들이 일 년간 활동하며 창작한 시, 시조, 수필 등과 문화특강, 문학강좌 등 소중한 문학이론 자료, 여성문학 수상작, 시화출품작, 문학기행 작품, 사진자료 등 일 년간 활동을 모아 담아 수록한 소중한 자료집으로 매년 11월 발행한다.

-시화집 발간

송년시 모음집, 정기시화집, 공원시화집 등을 발간하여 시민들과 공유한다.

-강원다문화가족공모백일장 수상작품집 발행

강원다문화가족공모백일장을 통한 수상작으로 엮은 작품집으로 ‘가장 행복한 지금’ ‘여보, 사랑해요’가 있다.

출판된 작품집은 강원도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내 주민센터, 공공시설 등에 비치하였고 다문화가족들이 자국민화 되어가는 과정을 수기를 통해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낭송모음집, 낭송 CD 제작

원주시 자원봉사센터 지원으로 제작된 시낭송모음집 ‘당신을 사랑합니다’ 는 재능기부 단체로 방문하는 시설의 어르신과 함께 낭송하는 기쁨을 갖기 위해 낭송하기 좋은 시를 선별하여 작품집으로 제작,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시설에 비치하고 낭송시를 가까이 하여 자주 읽을 수 있도록 해드리려는 목적을 두고 발간하였다.

낭송시집 속에는 안도현, 이해인, 정현종, 복효근, 문정희 시인을 비롯해 좋은 시를 쓴 시인들의 작품과 원주여성문학인회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수록하였다. 또한 원주자원봉사센터 지원으로 낭송CD를 제작하여 시설 등에 비치하고 늘 시를 들려 줄수 있도록 하였다.



9. 문인교류 윷놀이

정월대보름에 즈음하여 원주지역 문인들과 윷놀이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마음을 여는 기회를 갖고 문우의 정을 나누는 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 글 작성: 원주여성문학인회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