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생태정보

뱀, 악어, 도마뱀 등 현생하는 종들은 멸종된 고대동물의 후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파충류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연에 잘 적응해온 동물이다. 몇 군데 서식환경, 특히 사막에서는 파충류가 우세한 위치를 차지한다. 파충류에게는 조류나 포유류보다 뛰어난 장점이 있다. 그 들은 기본적으로 일정하게 체온 유지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조류나 포유류가 먹는 양보다 아주 적은 양만 먹어도 살아나갈 수 있다. 따라서 그 들은 먹이의 양이 아주 적거나 먹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살수 있는 것이다. 파충류가 지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양서류와 달리 몸이 건조한 각질의 비닐로 덮여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충류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태양광선과 같은 외부의 열원을 이용한다. 파충류의 번식은 딱딱한 껍데기가 있는 알을 낳는 경우와 몸 안에서 어느 단계까지 발생 뒤 낳는(태생)방법이 있다.

▷유래와 분류

파충류는 양서류의 일부에서 갈라져 나왔다. 그러나 그 초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원시적인 파충류의 화석은 석탄기 후기의 시초(약 3억 1500만년 전) 화석화된 나무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들은 외견상 도마뱀과 비슷한 육상동물이었으며 후기 파충류 대부분의 선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대의 파충류는 이미 크게 2개의 계층으로 갈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형은 포유류형파충류의 원시적인 무리로서, 삼첩기의 마지막(약 1억9500만년전)에 소형의 포유류를 탄생시켰다  

▷피부

파충류의 경우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피부는 크게 2개의 층, 즉 바깥쪽 상피와 그 밑에 있는 진피로 이루어진다. 상피는 다시 여러 층으로 세분된다. 바깥층은 케라틴이라고 하는 각질의 물질로 덮여있다. 나머지 얇은 부분이 경첩과 같이 서로 연결하고 있다. 진피는 주로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혈관과 신경이 그 속에 있다.

▷골격

두개골은 쌍궁형이지만 옛도마뱀의 골격은 현생동물 중에서 원시적 화석파충류의 골격과 가장 유사하다. 다른 파충류 무리는 이 원시적인 유형으로부터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는데, 그 방향은 언제나 특수한 생활양식에 적응하는 쪽이었다.

▷번식

거의 모든 파충류는 완전히 성숙했을 때 수컷과 암컷이 크기나 체형 또는 몸빛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수컷과 암컷의 차이는 시각을 주요 감각기관으로 하는 아가마과와 이구아나과의 도마뱀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수컷의 색깔은 암컷보다 선명한데 특히 번식기에는 더욱 뚜렷해진다. 모든 파충류는 체내수정을 하며 정자는 직접 암컷의 총배출강으로 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파충류의 번식은 온도나 낮의 길이등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열대에 사는 종은 1년 내내 번식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1년에 한 번, 경우에 따라서는 두 번정도 번식한다. 

▷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