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생태정보

상세정보

주로 산림에 살며 평지에서부터 해발 1,700m까지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어두워지면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서 낮에는 대부분 굴(Tunnel)속에서 쉬고 있지만 때로는 덤불 속에서 쉬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연못이나 화전 밭 근처의 덤불에 있으며 물에도 잘 들어가고 헤엄도 잘 친다. 가을에는 동면을 위하여 활발히 먹이를 먹고 몸집을 비대하게 만든다. 굴(Tunnel)은 여름 굴(Tunnel)과 겨울굴이(Tunnel) 따로 있다.
그 이유는 여름 굴은 번식장소로, 겨울 굴은 동면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너구리와 같은 굴에서 동면을 한다. 동면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고 한번 동면에 들어가면 봄에 나올 때까지 굴속에 그대로 있다. 동면 굴의 출입구는 크기가 10~15cm 정도이고 깊이는 2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짝짓기 시기에는 수컷끼리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심하게 한다. 모피는 방한복으로 이용되고 털은 붓과 솔의 재료로 이용되며 쓸개는 약용으로 사용되고 오소리 기름은 화상치료제로 유용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