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생태정보

상세정보

환경부지정 멸종위종Ⅱ급이며 천연기념물 제 328호로 지정 보호하는 종이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혼효림 또는 침엽수림 특히 잣나무 숲에서 단독 또는 한 쌍이 산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등을 구부리고 납작한 꼬리로서 온몸을 덮고 낮잠을 자다가 해질 무렵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몸에는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털로 덮인 불완전한 날개 즉 비막(飛膜: 불완전한 날개)을 가지고 있어 이 비막의 도움을 받아 20~30m를 쉽게 날아서 이동한다. 이와 같이 날아서 이동하는 요령은 높은 나뭇가지 끝으로 기어 올라가서 비막을 펼치고 희망하는 아래 나뭇가지로 점프(Jump) 한다. 그 대신 땅위에서는 엉금엉금 기어가는데 그 비막으로 인해 도망을 가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겨울철에는 높은 나무의 빈 구멍에 바위이끼 같은 것을 충분히 보금자리(Nest)밑에 깔고서 동면을 한다. 4월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는 1개월이 경과되어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