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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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역의 주로 산림의 숲 속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수컷은 “뻐꾹” “뻐꾹” 되풀이해서 운다. 둥우리는 직접 만들지 않고 멧새, 할미새, 때까치,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 촉새 등의 둥지에 자신의 알을 위탁하여 포란과 육추를 시킨다(이런 행위를 탁란 이라 한다). 번식기간은 5~8월이며 12~1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백색 바탕에 자갈색 무늬가 있는 알을 낳는다. 포란기간은 10~12일 이다. 보통 1개의 다른 새 둥지에 1개의 알을 위탁 시키나 때로는 2~3개의 알을 낳아 위탁하는 경우도 있다. 암컷은 알을 낳는 방법으로 가짜 어미 새가 낳아 놓은 알을 부리로 밀어 내거나 물어서 땅으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둥지의 가장자리에 앉아 자신의 알을 낳는다. 알은 회백색, 또는 푸른빛을 띠는 회백색 바탕에 엷은 자색 빛 갈색, 회갈색 등 여러 가지 색의 반점이 있으며 그 반점은 진짜 어미 새의 알과 흡사하고 알 모양은 타원형이다. 울음소리는 고향을 생각하게 하고 여름이 찾아온 것을 알리는 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