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개
한국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선생님의 문학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은 소설 『토지』의 산실인 박경리 선생님이 옛집이 1989년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어 자칫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을 염려한 문화계의 건의에 따라 한국토지공사의 시공으로 1997년 9월 착공하여 1999년 5월 완공 되었습니다.
11,438.4㎡ 부지에 꾸며져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 선생님의 옛집과 정원, 집필실 등을 원형대로 보존하였고, 주변공원은 소설
『토지』의 배경을 옮겨놓은 3개의 테마공원 평사리 마당, 홍이 동산, 용두레벌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박경리 작가의 옛집은 작가가 1980년 서울을 떠나 원주의 이 곳 단구동으로 이사와 살면서 소설 『토지』 4부와 5부를 집필하여 1994년 8월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곳으로,
2층 연면적 211㎡ 규모이며 대지면적은 약 2,512㎡로 박경리 선생님이 손수 가꾸던 텃밭과 나무 등 선생님이 생활하시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숙원사업이었던 박경리문학의 집을 2010년 8월 15일 개관함에 따라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는 물론, 평생을 집대성한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한 자리에서 모두 느끼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