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박
경
리
대
하
소
설
토
지
지
1부
1897년 한가위부터 1908년까지 약 10년간, 경남 하동의 평사리를 무대로 하여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가와 그 소작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1860년대부터 시작된 동학운동, 개항과 일본의 세력강화, 갑오개혁 등이 『토지』 전체의 구체적인 전사(前史)가 된다. 구천과 별당아씨의 도주사건으로 동학 장군 김개주와 윤씨부인에 얽힌 비밀이 차차 풀려나가는 가운데, 신분문제와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힌 귀녀와 평산 등이 최치수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1902년 전염병의 창궐과 1903년의 대흉년, 조준구의 계략으로 결국 최참판가가 몰락하게 되자, 1908년 서희는 조준구의 세력에 맞섰던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간도로 이주한다.
| 연도 | 소설 『토지』 | 한국사 | 세계사 |
|---|---|---|---|
| 1897 |
한가위, 『토지』 시작 늦가을, 구천이(김 환)와 별당아씨 도망감 바우할아범 죽음 |
대한제국 수립 | 그리스, 터키에 선전포고 |
| 1898 |
봄, 김거복 · 김한복 · 조준구 등장 초여름, 강포수, 최치수네 기거 김평산과 귀녀 최치수 살해 모의 초가을, 간난할멈의 죽음 가을, 최치수가 구천이와 별당아씨 추적 겨울, 추적 중 수동이 부상 최치수가 김평산에게 교살됨 또출네의 죽음 |
만민공동회 개최(독립협회) 순국문일간지《제국신문》창간 |
의화단의 의민회(義民會) |
| 1899 |
이른 봄, 함안댁의 자결 평산과 칠성이 처형됨 5월 중순, 귀녀가 옥중에서 아들(강두메)을 낳은 후 처형됨 임이네 야반도주 여름, 조준구가 최참판댁에 옴 |
전라도 흥덕부 민란 발생 (전주민란) 인천-노량진 간 철도 (최초의 철도) 개통 《독립신문》 폐간 |
미국, 중국에 대해 문호 개방 선언 |
| 1900 | 경인철도 완전개통 | 중국 의화단 운동 | |
| 1901 |
임이네 귀향 조준구가 삼월이를 범함 서희, 남원의 이진사댁과 혼담 흉년 초겨울, 조준구 상경 월선의 귀향 |
제주 민란 발생 한벨 수호통상조약 조인 |
러시아의 대흉작 |
| 1902 |
8월, 별당아씨 병사 여 름 : 조준구가 처 홍씨와 아들 병수를 데리고 하향(평사리 최참판댁) 괴정(콜레라)이 평사리에 창궐함 (강청댁, 윤참봉, 김서방, 뱃사공, 돌이, 봉순네, 윤씨부인, 문의원 등이 죽음) 임이네가 용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홍이)을 낳음 |
전국에 콜레라 만연 | |
| 1903 |
초봄, 보리 흉작 이동진 귀향 우관 하산 초여름, 서서방의 부인 죽음. 한복의귀향 윤보 등 마을 사람들 최참판댁 습격 한복의 귀향 가을, 김훈장이 한경을 양자로 삼음 김한경 결혼 |
황성기독교청년회(YMCA) 창립 |
|
| 1904 |
한일 의정서 강제 체결 러일전쟁 개전 대한적십자사 발족 |
러일전쟁 | |
| 1905 |
조병수, 서희를 엿보다 길상에게 들킴 수동 죽음, 삼월이 출산, 삼수가 두리를 범함 두만이가 윤보를 따라 서울로 감 |
을사늑약 조인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 발표 |
일본, 러일전쟁에서 승리 러시아, '피의 일요일 사건' |
| 1906 |
김훈장이 양자 구하러 평사리 떠남 봉순이 길상을 짝사랑함 구천이가 연곡사에 감 혼비 문제로 김서방댁과 개똥이가 마을에서 쫓겨남 김훈장이 돌아옴 |
통감부 설치 일진회 기관지 《국민신보》 창간 이인직의 『혈의누』 연재 |
청, 일본에 유학생 파견 중지 |
| 1907 |
삼월이의 아이가 이질로 죽음 윤보 귀향 윤보를 중심으로 한 봉기에 의해 지서방 죽음 삼수가 일본 헌병에 의해 죽음 정한조 죽음 임이네가 임이와 홍이 데리고 월선네 집으로 들어감 윤보의 죽음 의병 와해 |
국채보상운동 시작 한일비밀결사 <신민회> 조직 헤이그밀사사건 한일신협약(정미7조약) 체결 군대해산. |
삼국협상 (영국 · 프랑스 · 러시아) |
| 1908 |
서희 일행, 용정 이주에 대한 논의 시작 간도 이주 단행 우관스님 별세 |
최남선이 최초의 월간종합지 《소년》 창간(최초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 발표) 안창호 등 대성학교 설립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
독일인 3명이 프랑스 외인부대 탈출로 독일과 프랑스 관계 긴장(카사블랑카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