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식
장석남 시인과의 작가와의 대담에 초대합니다 | |
7월 7일(토) 오후 7시 박경리 선생 옛집 2층에서
장석남 시인과의 작가와의 대담 시간을 갖습니다.
시인을 직접 만나 작품의 창작 의도를 듣고,
저자와 함께 문학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생활속의 문학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문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합니다.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장석남
죽은 꽃나무를 뽑아낸 일뿐인데
그리고 꽃나무가 있던 자리를 바라본 일뿐인데
목이 말라 사이다를 한 컵 마시고는
다시 그 자리를 바라본 일뿐인데
잘못 꾼 꿈이 있었나?
인젠 꽃 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는 殘像들
지나가는 바람이 잠시
손금을 펴보던 모습이었을 뿐인데
인제는 다시 안 올 길이었긴 하여도
그런 길이었긴 하여도
이런 날은 아픔이 낫는 것도 섭섭하겠네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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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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