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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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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0
제목 식의약 시장에 도전하는 곤충(2)
내용
식의약 시장에 도전하는 곤충들
 
식품으로서의 곤충
 
영양가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보기에 징그럽다는 이유로 개도국 사람들의 간식쯤으로 여겨지던 곤충이 모두의 음식으로 재탄생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장점을 활용하고, 먹을 때 곤충의 외관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분말 또는 바(Bar)의 형태로 변신
귀뚜라미를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고 이에 여러 견과류, 과일을 섞은 프로틴 바를 CHAPUL, Exo, Chirp 에서 판매
몸짱 열풍과 연계해 BCAA(분지사슬 아미노산) 또는 개별 상품으로 루신, 이소루신, 발린 등의 보충제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
*루신, 이소루신, 발린 등을 통틀어 분지사슬 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인체 근육의 회복과 근육의 손실 방지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 거저리(밀월)에 들어있는 루신은 콩보다 38%, 이소루신은 45%, 발린은 70.8%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12,WUR)
? 뿐만 아니라 익숙한 보드카, 데킬라에 전갈, 대나무 애벌레 등을 가미하여 색다른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등장
데킬라는 술의 원료가 되는 용설란에 기생하는 팔랑나미 애벌레를 넣어 실제의 용설란 수액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홍보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전통적으로 먹어오던 곤충을 이용한 요리는 여전히 변함없이 인기
? (중국) 베이징의 왕푸징 거리는 누에 번데기, 전갈, 귀뚜라미, 거미, 지네에 이르기까지 곤충 꼬치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 베이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들러보아야하는 명소가 된지는 이미 오래
? (일본) 예부터 논에서 잡은 메뚜기를 튀겨서 간장에 양념하여 먹는 이나고와 벌의 유충인 하치노코가 유명
벌의 유충을 잡을 때는 막대에 화약을 묻혀 땅 속에 있는 벌집에 넣어 터지면 놀란 벌이 침을 쏘지 못하는 방식을 이용
* ‘87년 히로히토 일왕이 건강이 악화되어 회복의 가능성이 없을 때 다른 음식은 먹지 않았으나 하치노코와 밥은 먹었다고 함(’05, Waldbauer)
? (태국) 메뚜기, 귀뚜라미, 개미알, 누에 등을 카리프라임 잎에 고추와 마늘 등과 함께 튀겨 내며 음료와 매우 잘 어울림
맹다(maengda)라는 물장군은 잘 발효된 치즈의 맛이 나며, ‘남 프릭 맹다라는 유명한 전통 소스의 주재료
? (아프리카) 노린재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많이 섭취되며, 수단에서는 구워 먹거나 기름을 짜 음식 조리에 이용
흰개미는 일반적으로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는 튀기거나 훈제하여 먹는 대접받는 음식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에서도 원주민들이 먹던 풍습대로 일부는 현대에 맞게 제품화되어 별미나 간식으로 이용
? (아메리카) 차풀리네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식용 메뚜기이며, 여전히 멕시코 여러 지역에서 소비
60여종의 곤충으로 통조림, 과자, 사탕, 꿀 등으로 가공한 상품이 팔리고 있으며, 미국이나 프랑스 등에도 수출
? (호주) 귀뚜라미를 하늘의 새우라 부르며 즐겨먹고 그럽(땅벌레)이라 하여 생으로 먹거나 볶아 먹으며 그 맛은 아몬드와 비슷
? (유럽) 프랑스에서는 딱정벌레로 만든 ‘Crikizz’라 불리는 매운튀밥 형태의 간식이 있으며, 메뚜기, 개미 등의 통조림도 개발
네덜란드의 ‘Buqadilla’는 혁신적인 간식으로 평가되어 레스토랑과 구내식당에서 시식된 바 있고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
이탈리아의 간식의 일종인 카수 마르주(구더기 치즈)’, 독일의 곤충가공연합에서 제조한 곤충 통조림 등도 생산
 
의약소재로서의 곤충
 
서양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곤충을 약재로 이용하기 시작(Wikipedia.com)
? (중국) 전통의학 분야에서 약초, , 마사지, 식이요법과 함께 통상적으로 곤충을 이용하는 방식이 존재
지네는 파상풍, 발작, 경련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으며, 뱀의 독, 두통의 완화에도 이용
왕개미(흑마의, Polyrhachis Vicina)는 장수 또는 항 노화의 기능이 있다고 믿어 노인의
()를 순환시키는 데 주로 이용
? (인도)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 각종의 곤충을 치료의 재료로 이용하는 방식이 전래
자트로파의 잎에 기생하는 나방(Stomphanstis thraustica)은 열이 있거나 위장장애를 겪을 때 으깨어 먹음
? (아프리카) 중국, 인도와 달리 전통의학서를 통해서 전래되는 것이 아닌 경험을 통한 경우가 대부분
메뚜기는 두통이 심한 경우에 물과 함께 반죽을 하여 이마에 붙이며, 예방의 차원에서 목 뒤에 붙이는 경우도 존재
? (아메리카) 북부 보다는 중앙과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원주민에 의해서 곤충을 의약재로 이용하는 역사가 발달
메뚜기는 멕시코에서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노제로, 종창의 완화, 배탈이 있는 경우에 주로 이용
마야인들은 병정개비가 상처의 가장자리를 물게 하고 머리만 남겨 상처부위를 꿰매고, 붉은수학개미의 독을 이용해 관절염을 치료
서양은 곤충을 의약에 이용한 전통은 짧으나 최근 항생물질 내성질환 등의 증가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
?(구더기) 쉬파리(blow fly)의 애벌레가 내뿜는 알라토닌(allatonin)이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외상을 치료하는 방식
2차 세게대전 때 병사가 치료를 받지 못하여 상처의 일부에 구더기가 생기는데, 그 곳이 더 빨리 아물게 되면서 효과가 입증
?(가뢰) 스패니시 플라이로도 불리는 벌레에는 피부의 사마귀에 효험이 있는 칸타리딘(cantharidin)이 존재
?(흡혈곤충) 모기, 말파리 등이 피를 빨 때 응고를 막기위해 분비하는 다양한 화학성분에 대한 연구에 관심
이를 활용한 혈소판 응집 억제제, 항응고요법, 혈관확장제, 항히스타민제, 신경혈관 생성억제제, 마취제 등의 연구가 활발
 
사료자원으로서의 곤충
 
사료용 곡물가격의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곤충에 대한 관심이 고조
? (가축사료) ‘13EU에서는 곤충을 사료화 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위한 법률의 개정 등 인프라를 정비 중
돼지와 육계의 사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아미노산의 함량도 기존의 콩에 비해서 우수(‘12, WUR)
300만 유로의 ‘PROteINSECT’)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단백질을 얻고, 음식물 쓰레기는 6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영국 FERA(식품 및 환경연구청)가 중국, 아프리카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면서 사료용 단백질까지 얻기 위해 연구
? (반려동물 사료) 인간이 아닌 반려동물을 위한 먹을거리이므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예상
이미 곤충은 관상용 어류, 조류, 햄스터 등의 사료에 원료로 첨가되고 있는 상황(‘12, WUR)
반려동물용 사료에 들어가는 동물성 단백질을 곤충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사료업계의 입장에서도 수지타산이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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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1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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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