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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술정보

작성일 2001.08.17 조회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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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농사소설 <농부> 발간
작성자 한상도
안녕하십니까? 저는 소설 <農夫>의 작가이자 발행인
인 한상도입니다.
먼저 이같은 글을 올리는 것이 어렵게 쓰고 힘들게
만든 <農夫>의 마케팅을 위한 것임을 솔직히 밝힙니
다. 그러나 또한 그것이 극심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묵묵히 땅을 갈고 씨를 뿌린 이 땅의 4백만 농부들
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길이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드
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름 전국을 돌아다니며 환경농사를 짓고 있
는 많은 농부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게 참으로 많은 것을 일깨워준 소중
한 경험이었습니다. 농사는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제게, 그분들의 의식이나 활동
은 신선한 감동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자연철학자였으
며, 몸으로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였으며, 하늘의 뜻
을 읽고 거기에 따를 줄 아는 도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즈음 최인호씨가 쓴 <商道>라는 소설을 읽었습
니다. 그러나 <商道>를 읽고 느낀 감회는 그분들에게
서 받은 감동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분들의
삶은 상인들의 삶보다 훨씬 값지고 감동적인 것이었
습니다.
그때부터 펜을 들었습니다. 상인들의 삶이 저토록 세
상에 화제가 되는데, 그보다 훨씬 값진 감동을 주는
농부들의 삶이 어둠 속에 묻혀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서였습니다. 그렇게 일년 가까운 시간을 두문불출하
며 보냈고, 마침내 소설 <農夫>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출판에 대해 문의했을 때 그 계통에 몸담고
있는 지인은 제목에서 만이라도 ‘農夫’니,‘農事’
니 하는 단어는 빼라고 충고했습니다.‘農’자만 봐
도 독자들은 촌스럽고 뒤떨어지고 고리타분하다는 고
정관념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인
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고, 그 댓가로 제 스스로 출판
사 등록을 해서 발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답답하고 막막한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습
니다. 혼자 밤잠을 설치며 책을 쓰고 만들기는 했지
만, 이를 알리는 것은 제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인쇄 또한 빚을 내 감당한 마당에 비싼
광고료까지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제게는 없었고, 발
로 뛰어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신문이나 방
송에 기사 게제를 요청하는 장문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지만,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農夫>라는 글자 한
자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글을 올
리게 되었습니다. <農夫>에 대한 가치 판단은 여러분
께서 하시겠지만, 그보다 먼저 <農夫>라는 소설이,
농부들의 삶과 애환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 만큼은 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였
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農夫>의 홈페이지
(home.megapass.co.kr/~sdhan63)를 한번 방문해 주십
시오. 오셔서 둘러보시고 읽어볼만 하겠다 싶으면 한
권 구입해 읽어주시고, 읽어보니 괜찮다 싶으면 여기
저기 소문 좀 내 주십시오.
농부들의 삶을 다룬 책도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을 줄 수 있고, 농사도 아름답고 가슴찡한 사랑 이야
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많은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農夫>의 작가겸 발행인 한상도(T.031 459 1291,
011 894 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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