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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일 2001.11.06 조회수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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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홍기옹 철탑산업훈장 수상
작성자 관리자

= 1964년 11월 11일 "농민의 날" 제청 공로 인정 =

1964년 전국최초로 "농민의 날"을 제청한 원홍기(74세) 전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연합회장이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게되었다.

오는 11월 11일 제38회 원주시농업인의 날에 맞춰 철탑산업훈장을 받게된 원홍기옹은 현재 원주시 소초면 흥양1리에서 부인 오근향(73세) 여사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1927년 평안북도 구성군 향산면에서 태어나 1940년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6.25전쟁 때 월남하여 원주에 정착한 이후, 1959년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에 선임되었으며, 6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영농기술보급과 마을문고 조성 등 농촌계몽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1964년 11(土)월 11(土)일 11(土)시 구 원주문화관에서 원성군 농민의 날 행사를 가졌던 것이 지금의 국가기념일인 "농어업인의 날"이 되
도록 했고, 올해는 농업인의 날 발상지 기념조형물을 원주에 건립하도록 해 공사중에 있다.

원홍기옹은 "농민은 흙에서 태어나, 흙을 벗삼아 진리를 탐구하며, 흙과 함께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자 철학을 역설해 왔으며, 1996년엔 11월 11일을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인 "농어업인의 날"로 제정하는데 기여해 왔다.

1999년 편찬된 "한국농정 50년사"에는 "원홍기씨 제안으로 농어업인의 날이 시작되어 원주가 발상지"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농민운동에 평생을 받쳐 농업인의 날 제청과 발상지 기념조형물을 원주에 설립토록 한 공로로 지난 9월 1일 원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원주시민대상 농업부문 대상"을 수상, 상금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착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원홍기옹은 농사개량구락연합회장과 새마을금고연합회장, 원주축산업협동조합장 등을 역임했으나, 15년전 중풍으로 쓰러진 이후 현재까지 노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원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후배 농업인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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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