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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한도시한책읽기 운동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4-12 16:00:08 조회수 406

원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 원주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 -

 

문화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접근이 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정해 읽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



시애틀에서 원주까지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워싱턴북센터에서 처음 태동한 이래 전 세계로 확산된 풀뿌리 독서운동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정해 읽고 토론함으로써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충청남도 서산과 전라남도 순천에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됐다.

2004년 민간 주도로 시작된 원주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도서선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모든 과정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는 도시, 원주

 

한 해 동안 읽을 책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선정 도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원주시 소재 모든 도서관과 한도시한책읽기운동본부등에 비치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대회, 토론대회,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책을 접할 수 있다. 원주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공동체의 즐거운 유희이자 나아가 함께 사고를 확장하는 정신활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사진 1, 2)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민관협치의 산실이기도 하다. ‘원주한도시한책읽기운동본부는 원주시,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교육문화관, 문막교육도서관, 원주교육지원청,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작은도서관협의회,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층위의 단체로 구성돼, 운동의 중심을 이룬다.

 

(사진 3)

 

역대 선정도서

 

2004<좁쌀 한 알> (최성현 / 도솔)

2005<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김병렬, 신혜원 / 사계절)

2006<배려>, <어린이를 위한 배려> (한상복, 김성신 / 위즈덤하우스)

2007<초정리 편지> (배유안, 홍선주 / 창비)

2008<숨 쉬는 도시 꾸리찌바> (안순혜, 박혜선 / 파란자전거)

2009<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어령, 김용연 / 푸른숲주니어)

2010<1940년 열두 살 동규> (손연자, 김산호 / 계수나무)

2011<지구구출 대작전> (서지원, 김용연 / 베틀북)

2012<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이야기> (박영대 / 현암사)

2013<내가 좋아하는 물풀> (이영득, 김혜경 / 호박꽃)

2014<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김려령 / 문학동네)

2015<코끼리 아줌마의 햇살도서관> (김혜연, 최현묵 / 비룡소)

2016<소리질러, 운동장> (진형민, 이한솔 / 창보)

2017<그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 낮은산)

2018<아몬드> (손원평, 창비)

2019<미스 손탁> (정명섭, 서해문집)

2020<맹탐정 고민 상담소> (이선주, 문학동네)

2021<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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