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상은 故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며 2011년, 토지문화재단에서 제정한 우리 나라 최초의 세계문학상이다. 20~30년 이상 작가로서 활동한 후보자들의 문학적 성취 전반을 살펴 심사하며 해마다 1인의 작가에게 시상하는 세계작가상이다.
2023년 제12회 수상자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Christoph Ransmayr
박경리문학상은 무엇보다 문학의 존재 이유와 미덕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는다. ‘박경리’라는 대문호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는 상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토지문화재단은 ‘민족의 수난사와 시대의 아픔, 그리고 그와 함께 소용돌이치며 흘러가는 삶과 운명들을 끌어안아 문학으로 승 화시킨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처럼 박경리문학상은 궁극적으로 창작의 세계에서 외롭게 헌신하는 작가의 노력을 치하함은 물론 박경리 작가가 염원했던 인류의 평화와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1인 수상을 원칙으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수상 작가에 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더불어 축하공연, 작가와의 만남, 강연 등이 진행된다
2023년 제12회 박경리문학상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