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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긷는 정갈한 우물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7-26 10:38:34 조회수 443

 

꿈을 긷는 정갈한 우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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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도서관 -

 

원주의 도서관들






살기 좋은 마을에는 늘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은 기본적으로는 책을 위한 장소이다. 양서를 보관하고 대여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그러나 굳이 책을 즐겨 읽지 않아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 필요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이웃과 교류하거나 때로는 그저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도 한다. 말하자면 시설의 목표는 정해져있되, 사용 방식은 이용자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공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서관은 정주여건의 질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원주시 반곡동은 혁신도시라고도 불리는 계획지구다. 원주민보다 이주민이 훨씬 더 많은 이곳의 중심부에 원주시립미리내도서관은 지난 20213월 문을 열었다.



 

원주시립미리내도서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인 미리내는 은하수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많은 이들이 자유롭게 모이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 미리내도서관은 무엇보다 아름답다. 부드러운 곡선의 외관이 방문객을 아늑하게 안아준다. 자료실 안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복층구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동선을 고려해 세심하게 배치된 서가는 도서관이라기보다 카페에 가까운 느낌을 자아낸다. 1층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강당, 문화강좌실, 2층은 휴게실, 카페 등이 자리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인지라, 아직 장서 규모가 그리 대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세심한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앞으로 계속해서 신간도서 중심의 균형 잡힌 장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리내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 꾸러미’, 미션을 통해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 어린이독서대학을 비롯해 생애주기에 따른 세대별 평생교육 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교류 협력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미리내도서관을 이용하게 된다면 꼭 들러봐야 할 명소가 있다.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이 활약 중인 카페 ‘I got everything’이다. 정성껏 만든 다채로운 다과를 즐기며 도서관에서 한 때를 보내는 것만큼 쾌적한 호사가 또 어디 있을까.

 

장서규모

1566

 

이용시간

일반자료실 - 평일 09:00-22:00 / 주말 09:00-18:00

어린이자료실 - 09:00-18:00

 

쉬는 날

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및 1231

 

문의 및 안내

033-737-2828

 

홈페이지

https://lib.wonju.go.kr/mrn/egov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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