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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람을 위한 꽃나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7-19 12:14:38 조회수 384

 

다음 사람을 위한 꽃나무 


- 중천철학도서관 - 


 

春回大地總穆穆 대지에 봄이 오니 모두가 온화하다.

不知老至種花木 늙은 줄을 내 모르고 꽃나무를 또 심는다.

莫言一死千謀休 한번 죽어지면 만사가 다 그만이라고 말하지 말라.

更有後人繼福祿 오늘의 이 숨결이 뒷사람의 복이 되리니

 

동양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중천 김충렬 선생의 한시다. 한 생이 저물어가는 줄은 이미 알고 있지만 후대를 위해 향긋한 꽃나무를 심는 마음이란, 쉽게 짐작하지 못할 깊이다. 1931년 원주시 문막읍에서 태어난 중천 김충렬 선생은 평생 학문에 정진했다. 동양사상을 섭렵하며 오랜 세월 강단에 서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고 19874·13호헌조치(5공화국의 군사독재정권을 위해 현행 헌법 유지를 선언한 조치) 때는 고려대학교 교수들의 호헌반대서명을 주도하기도 한 인물이다. 타계 후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510, 우리나라 최초의 철학도서관인 중천철학도서관이 흥업면에 설립됐다.

 





중천철학도서관

 

강원도 원주시 남원로 105

033-737-4476/4477

 

중천철학도서관에는 김충렬 선생이 생전에 연구하던 장서 1만 권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비단 철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종합열람실 학이재와 어린이 열람실인 시습재’, 중천 선생의 기증도서를 둘러볼 수 있는 중천재’, 63석 규모의 세미나실인 중천학당그리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게공간인 여유당서유야외정원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중천재의 장서를 열람하고자하는 시민은 별도 문의를 요한다. 중천 선생은 일평생 학문을 힘써 연구하고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중천철학도서관 또한 그 뜻을 이어받아, 연중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인문학강연을 운영하며 원주시민의 정서함양과 교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서규모

34,489

 

휴관일

매월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1231일은 장서 점검 및 정기청소일로 휴관

 

운영시간

자료실(학이재,시습재) 평일 09:00 ~ 22:00 주말 09:00 ~ 18:00

 

홈페이지

https://lib.wonju.go.kr/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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